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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아워 바디’ 최희서, 멈추고 싶은 청춘들을 위한 응원

  • 기사입력 2019-09-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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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아워 바디' 스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아워 바디’는 ‘달리기’라는 소재를 통해 청춘들의 고민을 건강하게 풀어냈다. 청년들의 고민과 달리기의 매력에 깊게 공감한 감독, 배우들은 현실적인 캐릭터와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를 높인다.

17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아워 바디’ 언론시사회에는 한가람 감독과 배우 최희서, 안지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워 바디’는 불확실한 미래에 지친 청춘 자영(최희서 분)이 달리는 여자 현주를 우연히 만나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다뤘으며, 26일 개봉한다.

▲ 2년 만에 개봉을 한 소감은?

“2년 전 이맘 때 찍었다. 달리기 장면이 많아 힘들었지만, 이렇게 가을이 되니 생각이 난다. 이렇게 달리기 생각이 날 때쯤 개봉을 하게 돼 다행인 것 같다.”(최희서)

▲ 최희서, 안지혜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나?

“자영이 주변에 있는 친구 같은 편안한 이미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여겼다. 우연히 최희서의 프로필을 보고, 자영 역할에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 ‘박열’이 막 개봉을 할 때라 최희서에게 연락하는 게 망설여지기도 했다. 다행히 시나리오를 보고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해주셨다. 현주는 몸이 가진 이미지도 중요했다. 운동을 많이 한 느낌을 원했다. 하프 마라톤 홍보 사진에서 안지혜를 우연히 발견했고, 드라마에도 출연하셨다는 걸 알았다. 그렇게 연락을 드리게 됐다.”(한가람 감독)

▲ 건강한 몸을 가진 현주, 어떤 노력을 했나?

“소품으로 몸 사진을 찍어야 해서 등근육을 키우기 위해 신경을 썼다.”(안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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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아워 바디' 스틸



▲ 촬영 내내 달려야 했을 텐데, 하면서 어떤 것을 느꼈나?

“실제로 운동을 하면서 내 삶도 바뀌었다. 그 이후 조깅도 하며 운동을 하고 있다. 영화에는 몸의 정직함이 담겨 있다. 그게 내게도 위로가 됐다. 고시 공부나 오디션은 내 뜻대로 되지 않은 일들이 많은데, 몸은 운동을 하는 대로 변하지 않나. 정직한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운동에서 위로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최희서)

▲ 달리며 고민을 극복하는 청춘, 관객들이 어떤 메시지를 느꼈으면 하나?

“엄격한 잣대로 평가받으며 고통을 받을 때가 있다. 근데 자영은 자기 의지대로 삶을 산다. 조깅을 한다고 누가 인정해주는 건 아니지만, 스스로가 행복을 찾아가며 주인이 된다. 운동 영화기도 하지만, 성장 영화다. 우리 사회에서 왜 우리가 엄마, 친구, 가족에게 가시적인 잣대로 평가를 받아야 할까. 그러지 않고도 나 자신에 확신을 가지는 청춘이 되는 건 어떨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최희서)

“이 영화를 보고 ‘나도 한 번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만 해도 감사할 것 같다.”(안지혜)

“또래의 고민을 담고 싶었지만, 특별한 위로를 건네지는 않는다. 자영처럼 한 번이라도 뛰어 보신 분들은 이 영화에 공감하는 바가 클 거라고 생각한다. 고민이 있는 자영 또래의 친구들이 본다면,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한가람 감독)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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