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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설욕!' 현대캐피탈, 2년 만에 정상 탈환 도전

  • 기사입력 2019-03-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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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가은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현대캐피탈이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6일 열린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기세를 몰아 2차전까지 잡고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따낸 현대캐피탈은 22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인 대한항공과 왕좌의 주인공을 가린다.

두 팀은 공교롭게도 3시즌 연속 챔프전에서 맞붙게 됐다. 2016-2017시즌에는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대한항공에 도전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반면 2017-2018 시즌에는 대한항공이 도전자 입장으로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을 펼쳐 설욕에 성공했다. 올 시즌은 현대캐피탈이 다시 한 번 도전자로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에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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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최근 세터 이승원의 플레이가 안정을 찾았다. [사진=KOVO]

최태웅 감독의 믿음에 보답한, 이승원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세터 문제로 꾸준히 지적을 받았다. 노재욱이 팀을 떠난 뒤 이승원-이원중 투 세터 체제로 시즌을 꾸렸으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기가 쉽지 않았다. 두 세터는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아쉬운 경기 운영을 보였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문제는 이어졌다. 불안정한 토스로 공격수와 원활한 호흡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2차전은 달랐다. 이승원의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세트 내내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고 적절한 공격 분배로 상대 팀 미들 블로커 라인을 흔들었다.

최태웅 감독은 "승원이를 믿고 계속해서 선발로 기용한 이유가 드러난 경기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도 선발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원이 안정을 찾으면서 현대캐피탈은 더욱 탄력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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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의 챔프전 투입 여부가 불확실하다. [사진=KOVO]


현대캐피탈, 부상에 또 발목 잡힐까

현재 현대캐피탈의 가장 큰 걱정은 선수들의 몸 상태다. 특히 올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뽐냈던 파다르-문성민-전광인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비상이 걸렸다.

우선 주포인 파다르는 허리 통증 여파로 플레이오프 2차전에 결장했다. 20일 MRI 촬영 결과, 허리 염좌와 척추 기립근 경직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챔프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아직 파다르의 챔프전 투입 여부는 미정이다.

파다르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허수봉의 특급활약을 비롯해 국내선수들의 분전으로 경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챔프전의 경우 같은 방식으로 대한항공을 누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문성민과 전광인은 무릎 통증을 견디며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좌절했다. 이번에도 같은 문제로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면 철저한 부상관리가 필요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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