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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허다르와 클러치 박

  • 기사입력 2019-03-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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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의 빈 자리를 메꾸며 현대캐피탈의 챔프전 진출을 이끈 허수봉. [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어진 기자] 2018-19시즌 V리그의 챔피언결정전이 한창이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가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승리하며 각각 대한항공, 흥국생명과 맞붙고 있다.

파다르 대신 ‘허다르’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현대캐피탈이 3위 우리카드와의 3전2선승제 플레이오프를 2경기 만에 끝내고 챔프전 진출권을 따냈다. 1차전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힘겹게 승리를 챙겼지만, 2차전에서는 3-0 완승을 거뒀다.

2차전 승리의 주역은 허수봉이었다. 주포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허리 부상으로 갑작스레 결장한 가운데, 허수봉이 그의 대체자로서 맹활약을 펼친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60%가 넘는 공격성공률로 블로킹 1개, 서브득점 4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0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주 포지션인 레프트나 미들블로커가 아닌 낯선 라이트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최다득점을 올리며 ‘허다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2일 대한항공과 챔프전 첫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2016-17, 2017-18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챔프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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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5세트에서 공격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은 한국도로공사의 박정아. [사진=KOVO]


승리의 열쇠, ‘클러치 박’

한국도로공사는 기적적인 승리로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GS칼텍스와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3차전까지 이어지면서 무려 15세트를 치러 얻은 값진 승리이다. 특히 3차전에서는 0-2를 3-2로 뒤집는 대역전극을 보였다. 이날 용병 파튜 이외에도 이효희, 정대영, 배유나, 임명옥 등 토종 선수들의 뒷받침이 있었지만, 해결사는 박정아였다.

중요했던 3차전에서 박정아는 초반 1, 2세트에서 6득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남은 세트에서 15점을 뽑아냈다. 특히 5세트 막판, 오픈 공격과 터치아웃 득점 등으로 맹활약하며 ‘클러치 박’으로서의 위엄을 입증했다.

도로공사 선수들은 5일 동안 15세트를 소화한 탓에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다. 21일 챔프전 1차전에서도 패했다. 여러모로 불리한 게 사실이지만 관록의 도로공사가 한 번 더 반전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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