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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대표팀의 세 마리 토끼 ‘케이로스+콜롬비아+일본비교우위’

  • 기사입력 2019-03-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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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이란에 승리하지 못했다. [사진=콜롬비아 축구협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권지수 기자] 이쯤이면 끈질긴 인연이다. 한국축구와 카를로스 케이로스(66) 감독이 또 맞붙는다. 그는 이번엔 이란의 사령탑이 아닌 콜롬비아의 수장으로 대한민국 땅을 밟았다. 대표팀은 케이로스 감독의 이란에 종종 어려움을 겪었다. 또 대표팀은 콜롬비아와의 전적에서 3승 2무 1패로 우세하다. 콜롬비아는 피파랭킹 12위의 남미의 대표적인 강팀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열린 평가전에서 단 한 경기의 패배도 없다. 여기에 콜롬비아는 한국의 숙적인 일본을 1-0으로 누르고 현해탄을 건너왔다. 26일 평가전은 여러모로 꼭 이기고 싶은 경기인 것이다.

‘한국-케이로스’ 인연 혹은 악연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달 콜롬비아 대표팀 사령탑에 앉았다. 한국과의 악연은 이란 감독직을 맡았던 2011년부터 시작됐다. 한국 대표팀은 케이로스의 이란에 꼼짝하지 못했다. 케이로스 감독이 부임한 8년 동안 이란과의 전적은 1무 4패다. 단 한 경기도 승리가 없다. 심지어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여기에 사건과 설화도 많았다. 예컨대 지난 2013년엔 ‘주먹감자’ 사건이 발생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란이1-0으로 승리했는데, 감격을 주체하지 못한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감자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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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표팀은 지난 22일 일본을 만나 1-0으로 승리했다.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패배를 설욕한 것이다. [사진=FIFA]


일본에 ‘설욕’한 콜롬비아

콜롬비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에서 일본에 1-2로 패했다. 전반 초반 카를로스 산체스의 퇴장이 한 몫 했다. 모두가 콜롬비아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보기 좋게 빗나갔다.

일본에 자존심을 구긴 건 콜롬비아뿐이 아니다. 케이로스 감독 역시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4강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란에서의 마지막 커리어를 아쉽게 날려버렸다.

콜롬비아와 케이로스 감독은 최근 설욕에 성공했다. 지난 22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라마델 팔카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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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지난 22일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사진=KFA]


특명, 콜롬비아를 잡아라

대표팀은 지난 2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가졌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권창훈을 비롯 4-4-2 포메이션의 실험도 이루어졌다. 이강인, 백승호 등 기대주들의 데뷔는 무산됐지만 이청용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아쉬운 점은 지동원과 김민재의 부상이다.

콜롬비아는 일본-한국전을 위해 최정예 명단을 꾸렸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필두로 팔카오, 다빈손 산체스, 예리 미나 등이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A매치 시작 전부터 이탈자가 발생했다. 주전 골키퍼인 오스피나와 미드필더 후안 퀸테로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여전히 강팀으로 손색이 없다.

한국 대표팀은 콜롬비아와의 전적에서 3승 2무 1패로 우위에 있다. 가장 최근인 2017년 11월 A매치에선 손흥민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과연 대표팀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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