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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리우드 베이비붐, 2세 작명도 천태만상

  • 기사입력 2011-01-2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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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범죄사냥꾼, 비행조사관, 음향과학, 청바지와 디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내로라 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2세 이름이다. 일반인으로선 고개를 갸우뚱할만 괴상한 이름이다.

부와 명예가 집중돼 있고, 선남선녀의 만남과 헤어짐이 유독 잦은 할리우드. 자녀를 많이 두는 게 이상할 것 없는 동네가 바로 할리우드다. 실제 할리우드 스타들 대부분이 ‘다자녀 가정’을 영위하고 있다. 할리우드는 사시사철이 ‘베이비붐’일 수 밖에 없다. 올해도 여러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출산 예정이다.

‘블랙 스완’의 나탈리 포트만은 최근 임신한 몸으로 시상식 무대에 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첫 출산 선물로 챙겼으며 데이빗-빅토리아 베컴 부부는 4번째 자녀 출산을 앞두고 있다. 여배우 케이트 허드슨은 록밴드 ‘뮤즈’의 매튜 벨라미와의 사이에서 2세가 나올날만을 기다리고 있으며 팝스타 커플인 핑크와 코리 하트 부부, 올랜도 블룸-미란다 커 부부, 니콜 키드먼-키스 어번 부부도 출산일을 받아놨다.

이들 스타들의 2세는 세상에 나와 첫 눈을 뜨자마자 세간의 관심사가 되고 파파라치들의 타깃이 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2세들이 있다. 독특한 이름 때문이다.

할리우드 인사 중에서 ‘개성’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이름이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작가, 프로듀서인 펜 질렛의 딸이다. 지난 2005년 세상의 빛을 본 그의 2세는 ‘크라임파이터’(Crimefighter)’이라는 이름을 아버지로부터 얻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범죄사냥꾼’ 이나 ‘범죄수사관’ 정도가 된다. 영화배우 제이슨 리의 딸도 그에 버금간다. ‘파일럿 인스펙터’(Pilot Inspektor)다. ‘비행 조사관’이라는 뜻이다.

여배우 샤닌 소세이먼의 2세 이름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독창적일 가능성이 크다. ‘오디오 사이언스’, 음향과학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졌다. ‘언브레이크 마이 하트’라는 노래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던 가수 토니 브랙스턴의 첫째 아들은 ‘데님’(Denim), 둘째 이름은 ‘디젤 카이’(Denim and Diezel Ky)다. 데님은 청바지 소재, 디젤은 엔진의 종류다. 사람이름으로는 지나치게 섬유공학적이거나 기계공학적이다. 
[사진=딸 이름을 ‘애플’이라고 지은 기네스 팰트로의 출연작 ‘실비아’ 중]

부모의 작품세계만큼이나 과격하고 거친 이름을 안고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2세들도 있다. ‘엘 마리아치’ ‘씬 시티’ ‘그라인드 하우스’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영화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는 자신의 영화 등장인물에나 붙여줬을 법한 ‘리벨’(Rebel) ‘레이서’(Racer) ‘로그’(rogue)라는 이름을 세 자식에게 줬다. 각각 반역자, 경주자, 악당이라는 뜻. 하드코어 펑크록 밴드 콘의 프론트맨 조너선 데이비스와 포르노 스타 디븐 부부의 2세 이름은 ‘파이럿’(Pirate), 즉 해적이다. ‘리얼 월드’라는 TV 리얼리티쇼로 유명한 배우 데이빗 퍽 레이니의 2세 이름은 ‘보거트 체 피요트’(Bogart Che Peyote)다. 앞 두 단어는 험프리 보거트와 체 게바라로부터 빌어왔고, ‘피요트’는 환각성 마약성분이 들어있는 선인장 이름이다.

비교적 단순하고 보편적으로 쓰이는 말이지만 이름으로는 다소 낯선 단어들도 있다. 여배우 기네스 팰트로와 록 뮤지션 크리스 마틴 부부의 2세 이름도 그 중의 하나로 ‘애플’이며 바바라 허쉬와 데이빗 캐러딘의 2세 이름은 ‘프리’다. 출생 신고할 때 담당자가 졸다가 오타를 낸 것 같은 이름들도 있다. ‘X파일’의 멀더역으로 유명한 데이빗 듀코브니의 자식인 ‘키드’(Kyd), 배우 빙 라메스의 2세인 ‘레인보우’(Reignbeau), 실베스타 스탤론의 아들 ‘시어저’(Seargeoh)도 철자가 비범한 이름들이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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