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장에 마이클 잭슨 동상?... 팬들 거센 반발
지난 2009년 6월 사망한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실물 크기 동상이 영국 축구 프리미어 리그 경기장에 등장하자, 축구 팬과 마이클 잭슨 팬들 모두 거센 반발을 보이고 있다.

잭슨의 동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의 구단주인 이집트 출신 모하메드 알 파예드(78)가 생전 자신과 친분이 두터웠던 잭슨을 떠올리며 만든 것으로, 지난 3일(현지시간) 풀럼의 런던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 내에 건립된 모습이 대중들에게 공개됐다. 잭슨의 동상은 풀럼의 전설적인 축구스타 조니 헤인즈 동상 옆에 나란히 세워져 경기장을 내려다보게 된다.

이에 대해 축구 팬들은 축구와 상관없는 가수의 동상을 축구장에 세우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주장이며 마이클 잭슨 팬들 역시 자신의 우상을 보기 위해 축구장에 찾아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반발했다.

외신들은 “풀럼의 런던 홈구장 내에 마이클 잭슨 동상이 세워지자 100년 이상된 구단 역사 이래 가장 극심한 반발이 일고 있다”며 “최근에는 풀럼 팬들과 마이클 잭슨 팬들간에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까지 열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구단 대변인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이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마이클 잭슨은 생전에 우리 구단주에게 자신이 평생 축구경기에 관심이 많았다는 점을 자주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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