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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호의 전원별곡]제2부 집짓기-(25)좋은 시공업체와 실력 있는 기술자

  • 기사입력 2011-04-0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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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허가(신고)를 받아 지하수 개발 및 전기 확보, 토목공사도 끝내놨다면 이제 실제 집 공사에 착수한다. 통상 집을 짓게 되면 설계변경을 해야 할 사유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때는 시공업체와 설계 변경한 최종 시공도면으로 다시 계약내용을 점검하고 건축을 시작한다. 건축물의 크기가 바뀌어 전용허가를 받은 면적이 변경될 상황이 아니라면, 건축물 설계변경은 준공 직전 건축설계사무소에서 현장 확인을 할 때 설계변경허가 절차를 밟으면서 연이어 준공검사 신청에 들어간다.

건축주라면 누구나 내 집은 실력 있는 기술자가 지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지만, 현실적으로 좋은 기술자를 만나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특히 시골처럼 건축현장 조건이 나쁜 곳에서 이런 기술자들 만나기는 더욱 어렵다.

사실 실력 있는 기술자들은 별로 일거리 걱정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에서 일한다. 왜냐하면 실력이 있으니 찾는 업체가 많고 당연히 대우도 좋다. 현장이 서울과 수도권에 있어 집에서 출퇴근도 가능해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일할 수 있다. 굳이 지방을 전전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건축업체는 기술자가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실력을 보고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준다. 그리고 실력 있는 기술자들은 소규모 건축현장보다는 대규모 현장을 선호한다. 상대적으로 일감과 인건비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일부 실력 있는 기술자들은 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전원주택 시장과 같은 소규모 건축현장에서 소사장으로 나서서 일하는 경우도 있다. 인건비는 되레 대규모 현장보다 소규모 현장이 더 높다.

그럼 실력 있는 건축 기술자의 기준은 뭘까. 먼저 일 하는데 있어 막힘이 없다. 일의 순서를 안다는 것이다. ‘데모도’라 부르는 보조인부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면서도 시공하는 것을 보면 물 흐르듯 시간을 절감해가며 일한다. 건축현장에선 인건비가 지급되어야 하므로 시간이 곧 돈이다. 실력 있는 기술자는 자재 재단을 하거나 시공할 때도 신속 정확하게 처리한다.

둘째, 시공한 상태를 보면 질적 차이가 두드러진다. 각 공정마다 건축자재를 다루는 것을 보면 정확한 재단이나 시공을 해서 좀처럼 두 번 일을 안 한다. 특히 연결부위를 자세히 보면 자재 절단면이나 시공 마무리의 실력이 드러난다. 사실 건축업체가 완성한 집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그 업체의 시공능력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실기초와 벽면과 지붕, 그리고 창호 주변 등 연결부위와 각각의 시공 마무리 선만 눈여겨보면 그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럼 좋은 건축업체, 좋은 사장을 판별하는 기준은 뭘까. 먼저 같은 건축비,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좀 더 디자인을 살린 건축을 만들어내는 업체다. 그리고 시공과정에서 하자를 발견하면 과감하게 재시공하거나 추가 보완을 하는 양심 있는 업체다. 아울러 시간이 허락하는 한 건축을 의뢰한 건축주의 수준에 맞춰 건축과정을 소신껏 설명할 줄 아는 업체라야 한다.

무엇보다 공사기간, 공사계약금액 등 약속을 지켜야 한다. 이는 업체의 신뢰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중요한 잣대가 된다.

(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토지 칼럼리스트 cafe.naver.com/r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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