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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호의 전원별곡]제2부 집짓기-(28)저렴하게 폼 나는 조경하기

  • 기사입력 2011-04-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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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고 나면 멋진 조경으로 마무리를 하고 싶은 것은 건축주라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조경은 과실수건 관상수건 간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이때는 비용을 줄이면서도 당초 계획한 조경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정원 조경은 전원주택의 특성상 조약돌 자갈 나무껍질 벽돌 판석 등 자연재료를 적극 활용한다. 또 사람이 많이 다니는 통로는 내구성과 경제성을 고려해 인공재료로 포장하고, 사람의 통행이 적은 곳에는 잔디나 야생화 등을 이용해 조경한다. 놀이와 휴식을 제공하는 장소에는 잔디를 심고, 서비스공간에는 디딤목이나 디딤돌을 보폭에 맞게 배치해 자연스러우면서도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러면 조경수를 싸게 구입하는 방법은 없을까. 가장 저렴한 방법은 인근 개발현장에서 보상받고 나오는 나무를 사는 것이다. 택지개발지구, 고속도로 건설 등 개발현장에 심어진 조경업체의 나무는 나무 값을 보상받는 게 아니라 이전비를 보상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조경업체는 나무를 이전할 땅을 구해 옮겨 심어야 한다. 여간 골치 아픈 일이 아니다.

일반인이 토지가 수용되어 보상받을 경우엔 영농손실에 따른 영농보상과 나무보상을 받는다. 이 역시도 이전비 보상이다. 물론 이런 보상을 받으려면 보상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렇게 나오는 나무는 시중 시세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도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조경작업을 전문 조경업자에게 맡기면 조경설계부터 시작해서 나무를 사서 심어 조경을 완료해주는 것까지 1000만원 견적이 나온다고 하자. 그런데 일반 조경업자에게 맡기면 이는 500만원 견적으로 떨어지고, 건축주 본인이 직접 장비와 인부를 불러 나무를 사서 심으면 300만원이면 해결할 수 있다.


건축 전에 조경공사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게 좋다. 집을 짓는 과정에서 거치적거리는 것은 물론이고 잦은 이식으로 고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조경석은 돌 수입상이 컨테이너로 실어 올 때의 묶음 단위로 매입하는 게 저렴하다.

펜션이나 식당은 격조 있는 분위기 연출을 위해 조각상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예술적 가치는 다소 떨어지더라도 저렴하게 조경적인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미술 전공 대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로 조각품을 만들게 하면 돈은 적게 들이면서 젊은이들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감각을 반영할 수 있다.

(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토지 칼럼리스트 cafe.naver.com/r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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