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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혜원의 골프 디스커버리>감동적인 우승…선수 혼자만의 영광은 아니다

  • 기사입력 2011-05-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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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경주(41ㆍSK텔레콤)는 “성적이 나지 않을 때에도 한결같이 함께해준 사람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오랜만의 우승이라 더 목말랐고 더 감격스러웠다.

그가 우승하기까지의 과정은 많은 사람의 수고와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다. 선수가 우승했을 때 그동안 신세 졌던 사람들 밥을 한 번 사려면 상금도 모자란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옆에서 격려해주고 응원해준 사람이 어디 한둘이겠는가.

하지만, 선수는 인터뷰 때 가장 먼저 스폰서를 이야기한다. 선수가 다른 걱정을 안 하고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실질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시즌 전 선수는 일단 용품회사를 찾는다. 자기와 맞는 클럽을 선택해야 하고, 감을 찾기 위해 피팅도 해야 한다. 선수가 원하는 느낌과 구질이 나올 때까지 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메인 스폰서다. 모자 정면 중앙에 로고를 붙이는 메인 스폰서는 선수의 자부심이 된다.

메인 스폰서는 연간 일정한 계약금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 재원으로 대회 경비와 연습, 레슨비용을 충당한다. 후원을 받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선수에게 부담감이자 힘으로 작용하게 된다.

의류 스폰서도 필요하다. 20개 이상의 대회를 뛰면서 일주일에 5일 이상 라운드를 소화해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양의 의류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골프는 워낙 날씨의 변수가 많기 때문에 선수들은 일반 소비자와는 다르게 옷을 받아야 한다. 봄옷이 출고되는 4월에도 여름옷과 겨울옷이 모두 필요하기 때문에 선수 의류담당자는 매년 애를 먹는다.

이런 모든 부분을 조율하는 것은 매니지먼트사다. 선수는 연습과 경기에 집중하고, 매니지먼트사는 선수를 대신해 미디어와 스폰서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게 된다. 선수와 스폰서 사이에서 가장 마음을 졸이지만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다.

우승했을 때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선수다. 직접 대회를 뛰고 노력한 결과이기 때문에 당연히 축하받아야 한다.

하지만 언제나 그림자와 같이 선수 뒤에서 선수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숨어 있다. 그들은 선수들을 위해 오늘도 뛰고 있다.

어느 것 하나 쉽게 되는 일이 없음을 절감하며 뛰고 있는 사람들이다. 우승한 선수 뒤에서 선수를 위해 애쓴 수많은 관계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KLPGA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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