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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희의 가요올킬> K팝 스타 월드투어 도전…준비 됐습니까? 진짜로?

  • 기사입력 2012-02-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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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英美) 팝스타들의 전유물이던 ‘월드투어’, 이제 K-POP(케이팝) 스타들이 도전에 나선다. 

올해 들어 ‘월드투어’를 발표한 케이팝 스타들만도 여러 팀이다. 이미 투어를 시작한 비스트나 JYJ,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최근 월드투어 계획을 발표한 빅뱅까지, 2012년은 진정한 케이팝 스타들의 ‘월드투어’ 원년이 될 듯싶다.

국내에서 처음 ‘월드투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건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지난 2006년 단독 투어에 나서면서부터다. 당시만 해도 아시아 지역 일부와 북미 정도만 포함된 ‘반쪽자리’ 월드투어라는 비판도 있었고, 공연 무산으로 인해 소송으로 얼룩지면서 빛이 바랬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케이팝이 SNS 등을 통해 이미 북미, 유럽을 넘어 남미까지 전파되면서 공연장을 가득 메울 한류팬들이 자연적으로 생겨났다.

또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합동공연인 ‘SM타운 콘서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것을 비롯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합동공연도 영국 런던과 남미 브라질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케이팝 스타들의 월드투어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말 있었던 JYJ의 스페인, 독일 단독 콘서트도 매진 사례를 이뤘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한껏 고무돼 있다. “아시아 스타가 곧 세계의 스타가 될 것”이라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의 수년 전 예언이 적중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충분한 현지 시장조사와 기획 없이 분위기에 휩쓸려 무턱대고 ‘월드투어’에 나서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다.

얼마 전 해외에서 콘서트를 가졌던 인기 아이돌 그룹의 한 멤버는 “현지 공연장에서는 규제가 심해 국내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무대 장치를 결국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현지 사전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공연을 100%로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지만 그런 사소한 문제 하나로 공연 전체가 무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남이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려는 일부 방송사들의 ‘횡포’와 ‘상술’도 경계해야 한다. 최근 시상식을 내세워 일본에서 대규모 한류 콘서트 장사로 비난을 산 한 종편에 이어, 지상파 역시 ‘한류 확산’을 꾀한다는 핑계로 전 세계를 무대로 콘서트를 기획해 실행에 옮기고 있다.

기획사 관계자들은 “가수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방송사 콘서트에 참여해야 한다”며 고충을 털어놓는다.

부디 어렵게 쌓아올린 ‘한류탑’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희망한다.

가온차트 팀장/dhee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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