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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미우리 하라 감독, 스캔들 막으려 조폭에게 15억 뜯겨

  • 기사입력 2012-06-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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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하라 다쓰노리(54) 감독이 때아닌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다. 하라 감독은 언론 보도로 인해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자 과거 한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고백해 일본 야구계에 충격을 안겼다.

2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주간지 슈칸분순(週刊文春) 최신호는 하라 감독이 과거 현역으로 활약하던 1988년 한 여성과 성관계를 맺었고, 지난 2006년에는 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폭력배에게 1억 엔(약 15억 원)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일본 야구계 최고 인기 감독의 충격적인 ‘섹스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지자 보도에 대한 진위 논란이 함께 일기도 했다.

궁지에 몰린 하라 감독은 이날 오후 ‘팬 여러분들께’라는 글을 올리며 과거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순순히 인정했다. 하라 감독은 “나는 1988년 한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다”라고 운을 뗀 뒤, “그 여성과는 곧 연락을 끊었지만 그로부터 18년 뒤인 2006년에 프로야구와 관련된 인물로부터 (협박)전화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당시 하라 감독은 “당신의 여성 문제에 관한 일기가 있다. 공개되면 야구계는 큰일 난다”는 내용으로 돈을 요구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6년 8월 조직폭력배 2명이 하라 감독의 여성 문제를 입증할 일기가 있다고 협박해 1억엔을 받아냈다’고 보도했다. 하라 감독으로부터 돈을 갈취한 2명 가운데 과거 조직폭력단에 몸담았던 이는 2009년 4월 요미우리 구단에 일기 문제를 거론했고, 그해 12월 직원에게 ‘폭탄을 갖고 있다’고 협박했다가 업무방해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하라 감독은 당시 구단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라 감독은 “협박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불안감을 느꼈지만, 나를 도와주는 것이라고도 해석해 요청된 돈(1억 엔)을 전달했다. 고민을 거듭해서 선택한 괴로운 결정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라 감독은 “이 일은 내 부덕의 소치이며 천박한 짓을 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선수들을 지도하는 프로야구 감독이라는 사람으로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하라 감독의 공개적인 사과에도 이번 사태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라 감독이 감추려 했던 일기에는 또다른 선수들의 여성 문제도 함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히려 파문이 더욱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 야구팬들은 “불륜 만으로 1억 엔을 지불하지는 않았을 것”, “잘못된 행동을 돈으로 은폐하려는 건 가장 나쁜 일”, “다른 범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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