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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발 한국GM ‘쇼크’…경쟁사ㆍ납품사에 미칠 영향은?

  • 기사입력 2018-02-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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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종 투자심리 냉각 우려감 고조
-해외 생산기지 둔 납품업체 영향 제한적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한국GM이 오는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에 미칠 여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한국GM이 철수할 경우 납품업체들을 비롯한 다른 사업장에 불어닥칠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당장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GM의 지난해 국내 생산량은 반조립제품(CKD)까지 포함해 106만대로 국내 생산대수의 22%를 차지했다.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다.

여기에 GM의 구조조정이 부평공장이나 창원공장으로까지 번질 경우 그 파장은 더 커질 수 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이 다른 사업장으로 확산될 경우 국내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은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GM에 부품을 납품하는 국내 업체들은 해외 생산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GM대우 시절 이미 부품업체들이 다변화돼 한국GM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업체는 그리 많지 않다”면서도 “상대적으로 의존도가 높으면서 글로벌 생산시설을 갖추지 못한 2, 3차 납품업체들에겐 위협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GM이 전북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14일 오전 민주노총 금속노조 전북지부 조합원들이 투쟁 머리띠를 두르고 공장 동문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코스피 상장사 에스엘은 한국GM의 납품사인 에스엘라이팅 지분 33.3%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소식이 발표된 13일 에스엘 주가는 5.45% 급락했지만 14일에는 0.6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GM 물량이 미국이나 중국으로 이전될 경우 에스엘의 미국공장과 중국공장에서 대응하게 돼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현지생산이 가능한 납품업체들은 한국GM발 충격이 덜할 것이란 전망이다.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 역시 14일 주가가 3.29% 상승한 채 마감했다. 한국GM의 불확실성 탓에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하반기 미국 GM과 포드사에 신규 납품을 시작하고,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가동률까지 올라갈 경우 실적도 회복세를 띨 것으로 증권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반면 한국GM 납품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S&T모티브는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S&T모티브는 한국GM에 대한 매출 비중이 16%를 차지한다.

S&T모티브 주가는 13일 4.05% 하락한 데 이어 14일에도 3.11% 떨어진 채 마감하며 연휴에 돌입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S&T모티브는 소규모의 중국공장 외에는 글로벌 생산기지 없다”며 “한국GM의 물량이 해외로 이전되면 국내에서 수출로 대응해야 하는데 원화강세 시기에 비용 증가의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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