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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건강포럼-김세윤 연세바른병원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척추건강 3요소 - 체중, 자세, 운동

  • 기사입력 2018-07-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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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타다 보면 군데군데 손 볼 곳이 생긴다. 이럴 때는 소모품을 교환하거나, 부품을 갈아주기도 한다. 차를 안전하게 오래 타기 위해서는 관리가 관건이다. 고장이나 사고 났을 때만 관리할 것이 아니라 평소 문제가 없는지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허리통증도 마찬가지다. 척추질환을 극복하기 위해선 적당한 치료를 제 때, 제대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재발을 예방하고 허리 건강을 잘 유지하기 위해선 꾸준한 관리가 더 중요하다. 치료 후 평소 권고한 생활습관과 운동으로 건강을 잘 관리한 환자는 회복속도도 빠르고 다시 병원을 찾는 일도 적다.

척추질환을 치료한다고 해서 예전 젊었을 때의 건강한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게 돼도 관리에 소홀하면 재발하기 일쑤다. 허리시술을 받고 통증이 없어졌다고 무리하게 일을 하다 더 심하게 재발된 경우도 적지않다. 척추건강 관리의 핵심은 체중과 자세, 운동 세 가지다. 특히 체중관리는 필수다. 체중증가로 인한 비만은 수술 부위에 적지 않은 손상을 줄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등 만병의 근원이기도 하다. 체중이 늘면 척추와 주변 근육이 받는 하중도 크게 증가해 허리에 부담이 간다. 반대로 복부가 날씬할수록 무게 중심이 척추에 가까워져 자세가 바르게 정렬되고 척추에 부담을 덜 준다.

그 다음은 자세다. 척추질환은 생활습관이 영향을 많이 미친다.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아도 평소 구부정하게 앉거나 걸으면 나빠질 수 있다. 걸을 때는 허리와 등, 가슴을 펴고 눈높이에서 턱을 살짝 당기는 느낌으로 걷는 것이 좋다. 특히 어깨와 등을 바로 세우는 것에 신경 써야 한다. 앉을 때는 엉덩이와 허리를 등받이에 밀착시키고, 중간 중간에 일어나 힘껏 기지개를 켜도록 한다. 한 자세로 오래 앉으면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 등도 절대 삼가야 한다.

끝으로 운동이다.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일 뿐이다. 척추질환으로 약해진 근력을 회복시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 다만 시술이나 수술 후에는 허리가 약해져 있으므로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치료 직후부터는 허리 유연성과 힘을 기르는 운동을 천천히 시작한다. 이후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천천히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금연 또한 필수다.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수축돼 디스크로 영양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는다. 그럴 경우 디스크는 치유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손상이 점점 누적된다. 회복이 느려지고 재발 위험도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허리질환이 없더라도 장기간 누적된 디스크 손상이 퇴행성디스크를 앞당길 수 있다.

척추질환은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났어도 사후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결과를 장담을 수 없다. 척추질환은 치료의 끝이 없다. 굳이 치료를 마치는 시점을 꼽자면, 시술이나 수술을 끝내고 병원을 나갈 때가 아니라, 탈 없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때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이 척추건강 관리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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