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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銀, 이자 올려도 예금 안 늘어...왜?

  • 기사입력 2018-07-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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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수준 예전만큼 높지 않아
P2Pㆍ인뱅 등에도 고객 빼앗겨
예금자보호 한도도 발목 잡아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이자 더 드린다고 해도 돈을 안 맡기세요”

요즘 저축은행 창구직원들의 탄식이다. 수신을 늘리려도 일제히 예금금리를 높였지만 고객들의 반응이 시큰둥하다. 동종 업권내 경쟁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P2P(개인간 거래)업체 등 타업권과도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어서다. 금융당국의 예대율 규제가 불과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시점이어서 업계는 더욱 초초해하는 모습이다

OK저축은행은 12일부터 1년만 맡겨도 3년 약정 금리 2.7%를 모두 주는 정기특판을 시작했다. JT저축은행도 최근 모든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0.1%포인트 높였다. 12개월 미만 정기예금은 2.7%, 비대면 전용상품인 ‘e-정기예금’(만기 12개월 기준)은 연 2.85%까지 높아졌다. JT저축은행과 영업지역이 같은 페퍼저축은행도 앞서 정기예금 금리를 2.72%에서 2.82%로 0.1%포인트 올렸다.

하지만 들어오는 예금액은 기대 이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이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신금리를 올리며 금리가 2.07%에서 2.51%로 0.44%포인트 높아졌지만, 수신증가율은 17%대에서 13%대로 오히려 떨어졌다. 올해 들어 증가율이 다소 회복됐지만, 13~15% 내 등락이다. 2016년만 해도 특판을 시작하면 20~30%씩 수신액이 불어나던 모습과는 딴판이다.

저축은행이 4~5%의 금리를 줄 만큼 예전의 명성을 찾지 못한 사이 가상화폐나 P2P투자 등 새로운 투자처가 생겨났다. 거래의 편의성 면에서는 인터넷뱅크가 아직 우위다.

저축은행 사태 등 과거의 교훈으로 자산가들이 예금자 보호한도인 5000만원 이상 적립하지 않는 점도 원인이다. 금리 인상기에 자금을 길게 운용하지 않아 만기 1년 이상의 정기예금에 자금이 들어오지 않는 점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중금리대출을 본격화하고 예대율 규제를 받게 되면 수신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일이 더 많아질 텐데 특판 효과가 줄어 영업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라며 “모객을 위한 여러 방법을 강구해야 할 듯”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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