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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종호 판사, 호통 치고도 엄벌…‘엄한 판결의 미학’

  • 기사입력 2018-10-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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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장장 8년간 소년보호재판만 맡아 소년범의 대부로 불리는 천종호 부장판사(부산가정법원)가 소년범들을 위한 더많은 지원과 포용을 강조했다.

천종호 판사는 법정에서 청소년과 보호자에게 호통을 치고나면 엄한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통상 호통을 치면서 꾸짖으면 실제 처벌은 경감해주는 신호로 보는 게 자연스럽다. 하지만 천 판사는 호통에 이어 엄한 처벌을 내려 재판 당사자들을 멘붕에 빠트린다.

“안 돼, 안 바꿔줘. 바꿔줄 생각 없어. 돌아가.” 천 판사의 이런 말이 방송을 타면서 유행어가 됐을 정도다.

비행 청소년에게 소년보호처분 중 가장 무거운 10호 처분(소년원 송치)을 많이 선고하는 게 천 판사다. 그런 그가 역설적이게도 아이들을 위해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에 출연한 그는 야단을 쳐서라도 아이들을 바른길로 안내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3분 만에 재판이 진행된다. 아이들에게 해줄 게 없어서 사건의 경중을 나누어 다시 올 가능성이 큰 아이들한테 야단을 쳤던 것”이라며 충격요법으로 호통을 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해당 사건의 담당한 판사이기도 하다. 천종호 판사는 아직도 피해 소녀와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사건 이후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피해 소녀에게 “판사님 딸 하자”고 먼저 다가서며, 든든한 배경을 자청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가해자를 엄벌하는 것만큼이나 피해자의 상처를 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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