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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라잉 덤보’ 된 전인지, ‘반전 우승’ 전환점은 UL 패권

  • 기사입력 2018-10-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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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년 1개월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14일 “지난주 우리나라에서 열린 8개국 대항전 UL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이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김인경, 유소연, 박성현과 팀을 이뤄 출전한 대회에서 한국팀이 우승할때 4전 전승을 기록해 승리의 최고 주역이 됐었다.

전인지는 당초 국가대표팀 합류 순위가 박인비, 고진영 뒤에 있었으나 두 선수가 다른 대회 출전 등을 이유로 양보하자 자기 차례가 되어 적극적으로 출전 의사를 밝혔다.
▶“고지가 바로 저기” 전인지가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25개월만에 우승했다.

지난해엔 준우승만 다섯번, 올해에는 좀더 힘겨운 나날을 보냈던 ‘프라잉(flying) 덤보’ 전인지는 우승이 확정된후 ‘크라잉(crying) 덤보’ 처럼 울었다.

전인지는 “2년동안 힘겨웠지만, 끝까지 믿고 기다려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번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때 라운드마다 더블보기가 있었는데, 오늘 10번홀 보기한 이후 더이상은 없다고 다짐하고 자신있게 치자고 나를 다독였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날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3타 차 2위로 추격 중인 찰리 헐(잉글랜드)이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리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전인지의 시즌 첫 우승이다. 전인지의 LPGA 투어 우승은 2016년 9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2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또 2015년 US여자오픈 우승과 더불어 통산 3승째이다.

세계랭킹 1,2위 박성현과 아리야 주타누간, 호주교포 이민지, 미국교포 다니엘강이 공동3위(-12)에 올랐다.

고진영이 단독 7위(-11), 배선우와 일본의 나사하타오카가 공동8위(-10), 미국의 넬리코다가 단독 10위(-9), 톱10에 오르며 대회를 마감했다.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가 공동 11위, 미국의 렉시톰슨이 단독 13위(-7), 핫식스 이정은과 김지영2, 이미향, 김지현, 캐나다의 브룩헨더슨이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아리야의 언니 모리야와 조정민, 김세영, 최혜진이 공동 21위를 마크했다.

이번 대회에는 연인원 6만8047명이 입장에 뜨거운 한국의 골프열기를 보여줬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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