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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빙 K-푸드’ 된 떡·떡볶이…수출액 29% 증가

  • 기사입력 2018-11-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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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떡 수출액 약 176억원
-미국, 유럽, 동남아서 인기

[헤럴드경제] 떡과 떡볶이가 새로운 'K-푸드'로 떠올랐다. 해외에서 건강식이자 한류 아이템으로 인식되며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떡 수출액은 1565만 달러(약 176억원)로 전년 1210만 달러(약 136억원)보다 29% 증가했다. 제품별 판매액은 떡볶이떡이 777억원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했고, 이어 떡국떡 24.4%, 기타 떡류 6.3% 등 순이었다.

연도별 떡 수출액은 2013년 635만 달러(약 72억원), 2014년 715만 달러(약 81억원), 2015년 888만 달러(약 100억원)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액을 2013년과 비교하면 5년 만에 147%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량은 4931톤에서 7851톤으로 60% 증가했다.

aT는 수출 초창기 교민 중심으로 판매되던 떡과 떡볶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화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떡은 유럽, 미국 등에서 최근 글루텐프리 열풍에 힘입어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고, 떡볶이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서 한류 열풍으로 인해 인기가 높다.

업체들의 연구개발과 사업 효율화 제고 노력도 주요했다. 화성시 정남농협의 떡 브랜드 ‘디딜향’은 시루에 찌는 전통 방식으로 식감을 살림으로써 외국인들에게 샤부샤부 용이나 파스타 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aT는 소개했다.

특히 미국에서 떡볶이가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핫 아이템’으로 부상하면서 불과 1년 사이에 비슷한 제품이 5개 이상 생겼다. 베트남에서도 떡볶이와 김밥, 라면을 파는 분식점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올해 호찌민에 오픈한 GS25 1호점에서는 오픈 당일 한국식 떡볶이가 300개 이상 팔리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떡볶이 수출액이 6743만엔(약 7억원)으로, 전년 2000만엔(약 2억원)보다 337% 이상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떡류의 소매시장 규모는 1122억원으로 전년 1043억 원보다 8% 늘었다. 2013년 629억 원과 비교해 5년 만에 78.3% 증가했다. aT는 “간편식으로 나오는 떡볶이 제품이 늘어나면서 판매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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