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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꽃길’ 가려 ‘손’ 쓸까 ‘가시밭길’ 가도 ‘손’ 아낄까

  • 기사입력 2019-01-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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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2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는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 감독.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심동열 기자] 조 1위를 위해 체력적 부담이 있는 손흥민을 써야 할까? 조 2위가 걱정돼도 손흥민을 아껴야 할까?

16일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벤투의 고민이 시작됐다.

C조 1위로 올라가면 이란이나 일본을 피할 수 있는 ‘꽃길’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지만, 조 2위땐 8강에서 이란, 4강에서 일본과 만나는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물론 각 팀별 경기를 더 치러봐야겠지만, 현재 조별리그 상황을 볼 때 유력한 시나리오다.

조 1위가 ‘꽃길’인 이유는 또 있다. 16강전을 A/B/F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격돌하며, 중국과의 경기가 끝난 뒤 6일 뒤인 22일 경기를 치르게 된다. 충분한 휴식이 보장 돼 체력을 끌어올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 조 2위로 16강전에 오르면 A조 2위팀과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현재 인도나 태국 중 한팀이 유력한 상황이며, 경기도 20일 치러져 체력적 부담을 계속 떠안고 가야한다.

한국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이지만,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조 2위를 기록중이다.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 골득실에서 밀려 무조건 조 2위로 16강전을 치를 수 밖에 없다. 총력전을 펼치기 위해 손흥민의 투입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손흥민은 14일 프리미어리그 맨유와의 일전(손흥민의 경기 출전을 전제로 할 때)을 치른 뒤 이틀 만에 출격하게 된다. 손흥민의 출전 자체가 중국을 크게 압박할 수 있지만, 손흥민의 경기력이 정상일 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더우기 손흥민을 투입하고 중국을 잡을땐 조 1위라는 ‘꽃길’이 보장될 수 있지만, 손흥민을 투입하고도 중국에 승리하지 못할 땐 조 2위로 치르게 될 ‘가시밭길’에서 더 험난한 행보가 우려된다.

손흥민을 중국과의 경기에서 투입하지 않는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자. 승리를 거머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땐 최상의 시나리오다. 손흥민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채 난적 이란이나 일본을 결승서 만날 가능성도 점칠 수 있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땐 8강전서 이란, 4강전서 일본을 만나지만(각각 승리를 전제로) 손흥민의 컨디션은 최고로 끌어올린 상태에서 그 들과의 한판승부가 가능하다.

아시안컵 59년만의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벤투가 ‘꽃길’과 ‘가시밭길’을 놓고, 손흥민의 중국전 출전 여부를 놓고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imdy121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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