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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리뷰-넷기어 EX8000]듬직하고 다재다능한 메시 와이파이 증폭기

  • 기사입력 2019-02-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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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연결해야할 기기는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많은 기기를 안정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무선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와이파이 신호가 끊기는 지역을 줄이고, 더 안정적인 연결을 위한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와이파이 확장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와이파이 증폭기는 이름 그대로 와이파이 신호를 키워주는 기기다. 공유기(라우터)와 통신기기를 이어주는 역할이다. 하지만 이동할 때 마다 와이파이를 새로 잡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신경 쓰이지 않겠지만, 파일을 다운로드 중이었거나 재미있는 동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시청하고 있을 때라면 사정이 다르다.
넷기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한 강력한 와이파이 증폭기 'AC3000 나이트호크 X6S Tri-Band Mesh 와이파이 확장기(이하 EX8000)'를 선보였다. 단순한 와이파이 음영지역 해소를 벗어나 게이밍과 스트리밍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성능을 가진 훌륭한 녀석이다.


친근한 디자인에 확장성까지
 



EX8000은 듬직한 크기(227×170×93mm)를 자랑한다. 일반 공유기와 비슷하거나 한 단계 큰 사이즈다. 내부에는 6개의 내장형 안테나(인테나)와 무팬 방식의 쿨링 시스템을 품었다.
 



정면 디자인은 심플하다. 위쪽이 약간 좁고, 아래쪽이 살짝 넓은 직사각형에 가까운 사다리꼴 모양이다. 가운데에는 넷기어 로고가 새겨졌고, 위쪽에는 기기 작동 상태를 알려주는 8개의 LED가 배치됐다. 순서대로 링크 스테이터스, 맥시멈 스루풋, 5GHz, 2.4GHz 밴드 통신, 기기(클라이언트) 연결, USB 연결, WPS, 이더넷 포트 상태를 보여준다.
 



이 중 링크 스테이터스 LED는 공유기와 연결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유용하다. 흰색은 연결 상태 좋음이고, 빨간색이면 신호가 약하다는 뜻이다. 공유기와 와이파이 증폭기를 연결한 뒤, 설치할 장소를 결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어 편하다.
 



하단에는 WPS 버튼과 4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4개, USB 2.0 포트, 전원버튼, 전원 연결부, 리셋버튼이 있다. WPS는 쉬운 연결을 돕는 편의 기능이다. EX8000을 켠 뒤, WPS을 누르고, 2분 내에 공유기의 WPS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공유기에 WPS 기능이 없다면 그래픽 인터페이스(GUI) 기반의 관리 페이지에서 초기 설정을 마치면 된다. 관리 페이지는 EX8000에 와이파이로 접속한 뒤, 인터넷 브라우저에 주소를 입력하면 접근할 수 있다.
 



4개의 기가비트 랜 포트와 USB 포트는 확장성을 제공한다. 유선 연결이 힘든 복층구조라면 공유기와 EX8000을 무선으로 연결하고, 유선 연결이 필요한 기기를 연결하는 식으로 쓸 수 있다. 번거로운 유선 연결 공사가 필요 없어 설치 부담이 대폭 낮아진다.
 



밑면에는 사후관리를 위한 시리얼 넘버와 기기에 배정된 맥(MAC) 주소,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패드, 환풍구가 있다. 환풍구를 통해 기기 안쪽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데, 거대한 방열판과 안테나 등을 분해 없이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옆면은 살짝 휘어진 모양이다. 위쪽이 좁고, 아래쪽이 넓은 것도 눈에 띈다. 이는 내장 안테나가 더 넓은 부분에 신호를 고루 분배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또, 독특한 곡선을 가진 덕에 일반 사무기기는 물론 생활용품과도 잘 융합된다.


트라이밴드의 압도적 성능
 



EX8000은 AC3000 트라이밴드 무선 대역폭이 강점이다. 최대 400Mbps 속도를 제공하는 1개의 2.4GHz 밴드와 최대 866Mbps의 5GHz 밴드, 최대 1733Mbps의 5GHz 밴드를 제공한다. 2개의 고속 5GHz 밴드는 라우터와 연결을 위한 백홀이다. 라우터의 5GHz 채널에 따라 유동적으로 사용된다. 백홀 연결을 위해 별도의 독립된 5GHz 밴드를 할당함으로써 기존 듀얼밴드 확장기가 가지고 있었던 속도저하가 발생되지 않는다. 공유기와 유선으로 연결해 AP 모드로 설정을 바꾸면, 총 3개의 트라이밴드 모두를 무선 액세스 포인트(AP)로 사용할 수도 있다.
 



EX8000을 공유기와 연결해 신호 강도와 다운로드 속도를 테스트했다. 먼저 100Mbps 급 회선과 AC3200 '넷기어 나이트호크 X6(R8000)' 공유기로 테스트 환경을 꾸렸다. 테스트 목적상 백홀 중 일부 스트림을 제한했고, 통합 SSID 기능도 사용하지 않았다.
 



먼저 신호 강도다. 넷기어 WiFi Analytics 앱을 LG G6에 설치해 사무실과 복도, 화장실에서 신호 세기를 측정했다. 공유기에 5GHz로 직접 연결한 상태에서는 사무실 -58dBm, 복도 -80dBm으로 나왔다. 화장실에서는 연결이 끊겨 측정이 불가능했다.
EX8000을 사무실 안쪽 복도 가까운 곳에 설치한 뒤에 신호 세기를 측정했다. 결과는 사무실, 복도, 화장실에서 각각 -34dBM, -51dBM, -60dBM으로 나왔다. 음영지역인 화장실에서도 실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와이파이 증폭기를 설치한 위치나 장애물의 유무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일반적인 가정집이나 사무실, 복층구조 환경에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다.
 



다음으로 EX8000을 복도로 옮겨 설치한 뒤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했다. 일반 사용 환경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꾸리기 위함이다. 이때 복도와 화장실에서 벤치비 앱으로 측정한 속도는 다운로드 기준 각각 96.5Mbps와 87.7Mbps 였다. 공유기에 유선으로 연결했을 때의 측정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연속도(핑)도 위치에 따라 소폭 증가했다. 물리적인 거리와 신호세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능과 편의성 모두 갖춘 프리미엄 증폭기
 



EX8000은 안정적인 무선 연결은 물론,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와이파이 증폭기다. 넷기어의 트라이밴드 기반 특허 FastLane3로 속도 저하 없는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탄탄한 성능은 스펙에서도 드러난다. 퀄컴 IPQ4019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512MB 램을 사용한다. 고급형 공유기와 비교될 스펙이다. 오래간만에 찾아온 친척이나 친구들에게 와이파이를 베풀어도 잔돈이 남을 만큼 넉넉하다. 이는 조금씩 늘어나는 사물 인터넷(IoT) 구축에도 유리한 특징이다. 
또한 끊김 없는 동영상 스트리밍과 게이밍 환경을 위한 MU-MIMO와 빔포밍 등의 기능, 단일 SSID 기능은 자유로움이 강점인 무선 네트워크에 최적화됐다.
 



뒷면에 위치한 USB 포트에 외장 하드 디스크(HDD)나 USB 메모리를 연결하면 파일 서버나 DLNA 미디어 서버 기능을 쓸 수 있다. 이를 통해 태블릿 PC나 디지털 액자를 연결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속도가 느린 2.0 규격이란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와이파이 증폭기는 무선 공유기의 약점을 보완해주는 조력자다. 따라서 이 기기를 설치한다고 해서, 통신속도가 빨라지진 않는다.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빠른 인터넷 속도와 든든한 라우터가 갖춰져야 한다. 만일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했음에도 음역지역이나 연결 끊김과 같은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한다면 EX8000이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해답을 제시할 것이다.
게임이슈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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