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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PGA투어 상금액 한국 KPGA의 30배

  • 기사입력 2019-03-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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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과 대회로 본 프로골프
PGA 대회·기간 단축불구 3900억
한일 女투어, 男보다 상금액 많아
LPGA는 KLPGA의 3배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올 시즌 상금액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의 3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도 KPGA의 3.3배 규모에 이른다. 4일 막을 내린 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리키 파울러가 경기하는 모습. [연합뉴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올 시즌 상금액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의 30배,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도 KPGA의 3.3배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주 KPGA에서 올해 투어 스케줄을 발표되면서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의 남녀 투어 일정과 규모가 모두 나와 상금 비교가 가능했다. KPGA는 17개 대회 146억원이라고 밝혔으나 아직 3개 대회 스폰서와 골프장도 정해지지 않은 만큼 실제 개최 여부는 불확실하다. 따라서 확정된 대회만을 보면 전년 대비 9.1%포인트 축소된 14개에 131억원 규모가 된다.

▶PGA투어대회 46개, 일본은 24개

세계 최고 골프 무대인 PGA투어는 2018~19년 시즌에 46개 대회 총상금 3억5030만 달러(3937억원) 규모로 열린다. PGA투어는 올 시즌부터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일정을 앞당겨 8월말에 시즌이 마무리되게 재편했다. 이에 따라 종전까지 운영되던 3개 대회가 중지되고 상금액도 1270만 달러(142억7480만원)가 줄었다. 상금 비중으로는 3.6%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매년 9월이면 다른 스포츠 종목과 겹치는 일정 때문에 흥행을 고민하던 PGA투어는 과감하게 스케줄을 단축했다. 기간을 단축하고 대회를 줄였지만 대안으로 상금을 높였다. 기존 5월에서 3월로 개최 일정을 앞당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200만 달러 증액된 총상금 1250만 달러로 역대 최대가 됐다. 페덱스컵 대회는 종전의 4개에서 3개로 줄어들었지만 상금액은 모두 인상됐다.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의 경우 올해 24개 대회를 개최해 총 상금 42억9475만 엔(435억원) 규모로 열린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대회수는 변함없지만 상금액이 무려 18.3%나 대폭 인상됐다. 올해부터 PGA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총상금 975만 달러의 조조챔피언십이 열리기 때문이다. JGTO는 일본 투어 여느 대회의 10배에 해당하는 상금액인만큼 투어 전체의 틀을 뒤집지 않도록 대회 상금액의 절반만을 공식 상금에 반영키로 했다. 이밖에 ANA오픈이 1억1000만엔 규모로 신설됐다.

미국과 일본의 남자투어 상금을 KPGA투어와 비교하면 미국은 한국의 30배, 일본도 한국의 3.3배다. KPGA는 예년보다 대회 스케줄 발표를 3개월이나 늦췄지만 3개 대회를 비워둔 채 개막하게 됐다. 지난해는 신설 대회라도 있었지만 올해는 그마저 없고 두 개 대회에서 상금 1, 2억원을 올린데 불과했다. 


▶LPGA는 KLPGA의 3.5배

여자의 경우는 남자투어와 다른 상황이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총상금 22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85%포인트 상승했는데 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7.37%,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의 5.27%보다 높은 성장세다.

KLPGA는 신설 대회 3개와 중단대회 2개를 합친 결과 총상금에서 8.85%에 해당하는 20억원이 늘었다. 비교적 큰 대회인 대만여자오픈(총상금 80만 달러), 4월의 셀트리온퀸즈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10월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신설됐다.

LPGA투어는 올해 34개의 대회를 전년도에 비해 520만 달러(48억원) 증가한 총상금 7055만 달러(792억원) 규모로 연다. 한국에서 10월에 열리는 BMW레이디스챔피언십을 비롯해 4개 대회가 신설됐고 3개는 중지됐다.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총상금이 500만 달러로 2배 증액되는 등 KLPGA보다 대회수는 5개가 많지만, 상금액은 3.5배에 이른다.

JLPGA투어는 이번주 오키나와에서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를 시작으로 12월1일 투어챔피언십까지 한 주도 쉬지 않고 무려 39개 대회를 치른다. 5개 대회의 상금이 늘었고 1개 대회가 신설되면서 총 상금에서 2억790만 엔(21억원) 늘어난 39억4590만 엔(402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하지만 JLPGA가 KLPGA보다 상금은 1.7배 많은데 대회수가 1.3배 많은 것을 비교하면 양국 투어의 격차는 많이 줄었다.

3국의 남녀 투어를 서로 비교하면 한국과 일본은 여자 투어의 총상금액이 남자보다 높고 대회수도 많으며 인기도 더 높다. 반면 미국은 PGA투어가 LPGA 상금의 5배에 육박한다. 유럽도 여자프로투어(LET)가 존재감 없이 쪼그라든 반면 유러피언투어는 PGA투어의 상금 60~70%선에 이른다. 한국에서 여자 골프가 남자보다 발전할 수밖에 없는 건 이처럼 상금 규모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남화영 기자/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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