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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화기 의상입고 추억의 게임 즐기고…호텔업계도 ‘뉴트로 열풍’

  • 기사입력 2019-03-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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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러움 아닌 신선함’ 재해석
업계 다양한 패키지 상품 내놔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

개화기 의상입고, LP음악 듣고, 추억의 게임을 즐기는 뉴트로 열풍이 호텔업계에도 거세다. 옛것을 촌스러운 것으로 여기기 보다 새롭고 신선한 것으로 재해석하는 젊은 층의 놀이문화가 그 중심에 있다.

추억의 물건들과 하룻밤을 즐기는 뉴트로 컨셉의 객실 패키지는 그 중 젊은층에게 인기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독산의 경우, 1박을 하면 추억의 상자가 제공되는데, 그 안에는 요요, 아이스크림 펀치 완구, 아폴로, 호루라기 등 90년대 추억의 물품이 들어있다. 추억을 공유하며 힐링할 수 있어 만족감이 높은 편이다.

추억의고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뉴트로 패키지도 등장했다. 켄싱턴호텔 설악과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은 620여 종의 고전 게임이 내장된 ‘레트로 게임기’를 제공하는데, 30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P음악은 추억소환의 단골 메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LP음악을 들으며 레트로 감성의 메뉴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디너를 마련했다. LP판 모양의 메뉴 카드부터 데님 패션, 스카프, 팔찌 등으로 장식한 유니폼을 입은 서비스 직원이 70년대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한다. 디제이가 선보이는 LP음악과 락의 본고장 영국풍은 추억의 깊이를 더한다.

영화도 가세한다. 워커힐 호텔은 영화 ‘금옥만당’‘로마의 휴일’을 주제로 한 요리와 음악으로 중장년층의 추억을 소환한다. 1980년대 경양식도 추억몰이에 한몫한다. 함박 스테이크와 수제 왕 돈가스, 다진 고기를 곁들인 고로케 등 경양식 메뉴가 호텔의 트렌드 메뉴로 새롭게 등장했다.

개화기의상을 빌려입고 고궁이나 문화유적을 산책한다든지, 필름을 인화해 21세기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추억서비스는 종류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한 호텔 관계자는 “뉴트로 열풍은 몇년 전부터 지속돼온 트렌드이지만 특히 올해는 3.1운동과 임정수립 100주년을 맞아 더욱 광범위한 현상이 되고 있다”며, “개화기부터, 70,80년대, 90년대 등 소비층에 따라 다양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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