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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증권, SPAC상장 압도적 ‘원톱’

  • 기사입력 2019-03-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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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곳 중 10곳이 합병상장 방식
6개월후 주가 8곳 상승세 유지



비상장기업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우량기업을 증시에 데뷔시키기 위해 도입된 스팩(SPAC)상장 시장에서 KB증권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은행 등 금융지주 내 계열 금융사와의 협력과 경험 많은 인력수급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는 딜 소싱 역량을 보여준 결과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주식시장에 상장된 스팩은 총 147개로 이중 69개 스팩이 비상장기업이나 코넥스 상장기업과 합병해 상장 목적을 달성했다. 상장주선인인 증권사 별로 상장 현황을 살펴보면 KB증권이 16개의 스팩을 증시에 상장시켜 NH투자증권(13개), 하나금융투자(12개), IBK투자증권 11개, 미래에셋대우(11개)를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중 10개의 스팩이 실제 비상장기업과 합병을 통해 실제 증시 새내기 기업을 배출해 합병상장률 역시 62.5%로 다른 증권사 대비 높았다.

스팩은 상장 이후 3년 이내에 합병 등기를 완료하지 못하면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폐지된다. 상장주선인인 증권사가 합병상장이 이뤄지기 전까지 합병 대상 발굴 등 후속작업에도 공을 들일 수 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우량기업을 발굴해 거래를 성사시키는 딜 소싱 능력이 확연히 드러날 수 밖에 없다.

IB업계 관계자는 “제도 초기에 스팩을 다수 상장시켜놓으면서 코스닥시장 진입을 원하는 우량기업들이 KB증권을 많이 찾았다”며 선점효과를 인정했다.

스팩 합병 기업은 단기간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팩 합병 기업들은 당해에 상장비용이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발생해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실적이 확정되는 이듬해 3월까지는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게 보통”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KB증권이 합병상장시킨 기업 10곳 중 8곳의 상장 6개월 후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원호연 기자/why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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