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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EU 자동차시장 변화, 우리에겐 기회”

  • 기사입력 2019-03-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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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EU(유럽연합) 자동차 시장의 변화가 전기배터리, ICT(정보통신기술) 등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단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조사국 미국유럽경제팀 최다희 과장·고종석 조사역)은 24일 ‘EU 자동차시장의 중장기 발전방향 및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내고 “글로벌 공급망 관점에서 EU 자동차 시장의 구조변화는 역외 완성차 기업 뿐만 아니라 전기 및 정보통신 관련 비(非)자동차 제조기업들의 참여 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기존 EU 자동차시장은 세계적 규모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달리 생산, 판매의 상당부분을 역내 제조업체가 과점하는 공급체제를 형성해왔다”며 “그러나 앞으로 전개될 ‘친환경차로의 전환과 자율주행차 개발’ 전략 하에서는 전기동력 및 ICT 관련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이 적극 추진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인텔, 엔비디아 등 미국의 ICT 업체가 주요 파트너로 참여가 예상되고 바이두 등 중국 업체이 진출도 확대된다고 예를 들었다. BMW와 다임러 등 유럽의 완성차 제조사들은 최근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관련, 바이두와 협업을 발표한 바 있다.

또 한은은 “EU 시장으로부터 촉발된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구조변화는 우리 경제의 핵심부문인 자동차산업의 중점 추진과제들과 관련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며 “기존 수직·폐쇄적이엇던 자동차 공급망이 개방적 네트워트 형태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전략 수립이 긴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U 자동차 시장은 판매 및 생산 기준으로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에 따르면 EU 자동차에서는 전세계 연간 판매량의 18.1%(2017년 기준) 가량이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중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 규모다.

EU의 완성차 생산규모는 2000년대 이후 2000만대 내외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전세계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발생한 ‘디젤게이트’ 이후 구조변화 요구가 확대되면서 친환경차 개발이 핵심 과제로 부상했고, 미래 자동차 산업의 일환으로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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