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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57%, 잘못된 ‘먹거리 안전 상식’ 갖고있어

  • 기사입력 2019-04-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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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19~60세 남녀 1067명 대상 먹거리 안전 국민의식조사 결과

-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 얻고 있어 신뢰도 낮아, 올바른 정보 전달ㆍ소통 필요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리 국민 대다수가 먹거리 안전에 대해 관심을 있는데 비해 100명 중 57명은 먹거리 안전 상식을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먹거리 안전에 대한 대국민 정보전달 및 소통방안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식품연구원 ‘먹거리 안전 선도기술 융합 클러스터’가 ‘국민생활과학자문단 먹거리안전 분과위원회’와 공동으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3.8%가 ‘먹거리 안전에 관심이 있다’고 했으나 먹거리 안전 상식과 관련된 14개 질문에 대해서는 57%의 오답률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경험 등을 다각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한국갤럽에 의뢰, 온라인으로만 19∼60세 남녀 106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먹거리 안전 상식의 인지정도에 대한 조사 결과, 대표적으로 ‘식중독균은 사람 간에 전염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4.4%, ‘잔류농약은 기준치 이하라도 위험한가’라는 질문에는 68.4%, ‘(방사선) 조사처리식품은 방사성 물질이 남아 있어 위험한가’라는 질문에는 70.5%가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먹거리 안전과 관련된 여러 가지 요인 중 ‘식중독 유발 미생물, 중금속, 독소류, 방사성 물질, 환경호르몬’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위해(危害)하다고 답했다. ‘기생충, 잔류농약, 잔류 항생제, (방사선) 조사처리 식품, 위변조 식품, 식품 이물’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0% 이상이, ‘유전자 변형식품(GMO), 식품첨가물’에 대해서는 70% 이상이 위해하다고 답했다.

먹거리 안전에 대한 정보는 주로 TV‧라디오(72.6%), 인터넷(59.6%)에서 얻는다고 답했으며, ‘TV‧라디오’에서는 뉴스(85.5%), 교양 프로그램(61.7%), ‘인터넷’에서는 인터넷 뉴스(87.8%), 블로그‧카페‧SNS 등(63.8%)이라고 답했다.

정보 전달 주체에 대해서 ‘언론의 식품 안전 보도’는 전체 응답자의 51.4%, ‘인터넷 상의 식품 안전 정보’는 36.8%, ‘먹거리 안전 전문가의 의견’은 64.9%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이는 상대적 신뢰도가 낮은 인터넷을 통해 오히려 많은 정보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학기술 전문가와 일반인의 소통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94.8%가 ‘소통이 잘 안됨’또는‘문제 발생 시 잘 되나 평소에는 잘 안됨’이라고 응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과학기술 전문가의 정보 공개 내용이 미흡해서’(52.0%), ‘일반인은 전문가와 소통을 원하나 소통할 방법을 몰라서’(49.4%) 순으로 답했다.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과학기술 전문가들에게 바라는 일에 대해서는 먹거리 안전 실태 조사(45.2%), 먹거리 안전사고 발생 시 원인 규명(34.9%), 위해 인자의 잠재적 위험 분석(33.4%) 순으로 답했다.

‘먹거리 안전 선도기술 융합 클러스터’는 소비자가 올바르게 먹거리를 선택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된 기존 연구결과를 조사·분석하고 생산에서 소비까지 각 단계별 위해 인자 및 필요 기술, 관리체계의 차별성 및 통합성, 국민생활 밀착성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신규 융합 연구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다.

김경탁 한국식품연구원 전략기술연구본부장은 “먹거리 문제는 생활과 밀접하기 때문에 국민이 먹거리 안전에 대해 바로 알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며 “먹거리 안전 선도기술 융합 클러스터’는 국민의 의견을 먼저 듣고 먹거리 안전 문제를 과학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본혁 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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