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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태 시대’ 첫 경영행보는 ‘IATA 총회’

  • 기사입력 2019-04-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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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서울총회 의장 맡아 항공업계 ‘포스트 조양호 시대’ 알릴듯
- 경영권 승계위한 상속세ㆍKCGI 경영권 간섭 등 넘어야할 산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조원태(44) 대한항공 사장이 본격적으로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조 사장은 선친인 조양호 전 회장의 장례식 다음 날 즉시 경영에 복귀해 어수선한 조직을 추스르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며 자신이 그룹 경영을 주도할 것임을 시사했다.

재계에서도 조 사장이 경영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며 그 시점을 오는 6월 초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항공운송협회(IATA) 총회로 보고 있다.

조 사장은 선친의 장례를 치른 다음 날인 지난 17일 경영 일선에 복귀,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려 장례를 돕고 조의를 표한 임직원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을 책임지고 이끌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사내 분위기도 대체로 우호적이다.

조 사장이 올린 글에는 부친상을 당한 그를 위로하고 회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의 댓글이 수십건 달렸다.

직장인 익명 앱(App) 블라인드에도 조 사장의 글을 두고 “진심이 느껴진다”거나 “응원한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재계에서는 조 사장이 선친의 갑작스런 별세로 숙제가 된 경영권 승계를 차근차근 진행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경영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첫 무대가 오는 6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IATA 총회가 될 전망이다.

IATA는 1945년 세계 각국의 민간 항공사들이 모여 설립한 국제협력기구로, 120개국 287개 민간 항공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IATA 총회는 글로벌 주요 항공사들과 보잉ㆍ에어버스 등 항공 관련 업계 최고위층이 모여 항공산업 전반을 논의하는 자리로, ‘항공업계의 유엔 총회’로도 불린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총회는 조양호 전 회장이 유치를 주도했다. 조 전 회장은 IATA 최고기구 집행위원을 지내는 등 국제항공업계에서 쌓은 탄탄한 신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서울총회 유치를 성사시켰다.

이제 IATA 서울총회 의장을 조원태 사장이 수행한다.

IATA 서울총회가 ‘대한항공=조양호’에서 ‘대한항공=조원태’로 계승하는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물론 조 사장이 경영권을 온전히 승계하려면 막대한 상속세부터 넘어야 한다. 상속세만 수천억원대의 재원이 필요한 상태다. 또 다른 숙제로는 잠시 소강상태에 있는 KCGI다. KCGI가 내년 주총을 앞두고 다시 공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IATA 총회에서 조원태 체제를 천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조 전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관계를 계승하고 경영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십분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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