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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판매 늘고 조달비 줄고…카드사 ‘수수료 부담’ 털어내나

  • 기사입력 2019-07-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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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승인액 4.5% 증가
대형가맹점 협상이 변수



최근 신용판매가 되살아나고, 카드채 발행금리도 떨어지면서 카드사들이 또다시 수수료 인하 부담을 극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분기 상당한 수준의 이익성장도 기대된다.

1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들의 올 1~5월 신용카드 승인액은 270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조6000억원(4.5%)이 늘었다. 월별로 지난 2월만 해도 작년보다 0.2% 상승에 그쳤지만 3월엔 3.1%, 4월과 5월은 각각 5.3%, 7.4%로 점차 탄력이 붙고 있다.

조달비용도 낮아지고 있다.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카드채(AA, 3·5년물) 평균 금리는 올 초에는 2.2~2.3%대 수준이었지만, 지난 6월 1.8%대까지 떨어졌고 7월 현재(8일 기준) 1.7%선까지 내려왔다.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카드채 금리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판매 볼륨이 확대되고 조달 비용이 줄면서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 감소가 일정 부분 상쇄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대형가맹점들과 수수료 협상을 지속하고 있는 카드사들로선 당장 티는 못내지만 악조건 속 호재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날 “작년 미국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가맹점 수수료율이 2.37%을 기록한 것에 비해 한국의 가맹점 수수료율은 지속 하락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전자상거래 및 간편결제 성장과 함께 카드사용 볼륨이 성장하고 있고,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금리 인하로 당초 우려와는 달리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카드사들이 해외에서 거두는 수익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 20개사는 15개국에 41개 점포를 운영 중인데, 여기에서 거둬들인 이익이 작년에 10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100억원 이상 이익이 늘었다.

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롯데, 우리, 하나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45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억원(0.7%) 감소한 바 있다. 2분기에는 수수료 여파가 더 본격 반영됐지만, 여러 긍정 요인에 따라 다시 실적이 상승 전환될지 주목된다. 1분기에도 7개사 중 3개사(현대, 삼성, KB)는 수수료 타격에도 순익이 증가한 바 있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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