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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 “LG화학 여론전 자제를…대화노력 존중해 달라”

  • -“기업간 소송 언론에 공개…초기부터 관심 갖도록 만들어”
    -“인력 공개채용 통해 선발…전문인력 공동육성 제안”
  • 기사입력 2019-09-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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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기술 유출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LG화학을 향해 여론전 자제와 함께 대화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했다. SK이노베이션은 더불어 LG화학 인력 채용에 유감을 표하는 동시에 국가 배터리 산업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공동 육성을 제안하면서, 지적재산권 보호에도 노력하고 있음을 강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양사 최고경영자 회동 직후인 17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LG화학은 지난 4월 30일 당사 또는 SK그룹 어디에도 사전통지·양해없이 기습적으로 소송 건을 발표해 전 언론과 시장에서 대서특필되도록 했다”며 “초기부터 언론에서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 것은 LG화학"이라고 주장했다.

대기업간 소송이슈가 국민들의 곱지않은 시선 탓에 직접발표보다는 소송 진행과정에서 알려지는 게 통상적인 경우인데, LG화학이 이 금도를 넘었다는 게 SK이노베이션의 주장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어 “LG화학은 수 차례 입장문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이 여론전을 하고 있는 것처럼 얘기하고 있으나, 실제로 본 사안이 발생된 이후 두 회사의 공식적인 발표 횟수는 LG화학이 두 배 가까이 된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 격화 국면속에 국내 기업 간의 다툼이 해외 경쟁사에 ‘어부지리’가 될 뿐임을 강조하며 대화 통한 해결 의지를 존중해 줄 것도 촉구했다.

SK이노베이션은 “공식적으로도, 비공식적으로도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해 왔고, 그 의지는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 16일 두 회사 CEO간의 대화도 그런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피소를 당한 직후부터 SK이노베이션이 줄기차게 밝힌 가장 큰 대응 원칙은 ‘법적인 절차들을 통해 확실하게 소명해 나갈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그러면서 “다만, 여러 발표문을 통해 사과·재발방지·손해배상 등을 대화의 전제로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대화를 통한 해결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서 나오는 주장으로 생각한다”며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명분이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지난 2011년 배터리 분리막인 LiBS 특허침해 소송 건에 먼저 합의를 제안했던 점을 언급하며 “그때의 소송으로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사업은 경쟁력뿐 아니라 회복하기 힘든 시장을 잃었고, LG화학에 분리막을 공급하게 된 외국의 분리막 회사들과 SK의 분리막을 사용하게 된 외국의 전지 회사들만 큰 이익을 얻게 됐다”고 되짚었다.

SK이노베이션은 양사 소송전의 핵심이 된 인력 채용과 관련해선 “유감으로 생각하나 워낙 지원자가 많았다”며 “헤드헌터를 통해 특정인력을 타게팅해서 1명도 채용한 적 없고, 공정한 기회 제공과 그를 위한 100% 공개채용 원칙아래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끝으로 “배터리 사업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LG화학의 인력을 채용한 것이 사실이며, 이는 국내외 채용 경력사원 중 일부에 해당된다”며 “같은 대기업으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향후라도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감안해 전문인력 공동 육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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