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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사 개시 SKC코오롱PI 몸값 얼마나?

  • 지분54% 매각예상가 6000억선
    MBK·한앤컴퍼니·IMM 등 참여
    IB업계 “소재국산화 수혜에 주목”
  • 기사입력 2019-09-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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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에 대한 실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내 폴리이미드(PI)시장 성장성에 대한 판단이 매각가 산정에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대상 지분(약 54%)의 예상가는 현재 60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SKC코오롱PI는 예비입찰 참여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실사 작업에 돌입했다. 4~6주 간 실사 후 내달 본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는 SKC와 SKC코오롱PI 지분 공동매각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코오롱인더와 SKC는 SKC코오롱PI 지분을 각각 27.03%씩 보유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SKC코오롱PI 매각 예비입찰에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PE),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비입찰 당시 참여자들이 써낸 가격은 5000억~6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한 PE 관계자는 “일단 현재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예비입찰에 참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SKC코오롱PI의 시가총액은 약 9000억원 수준이다. 약 54% 수준의 지분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는다고 가정하면 6000억원 내외의 가격이 추산된다.

인수 후보자들은 PI필름의 ‘국내 시장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핵심 제품인 PI필름은 고온과 저온에서 견디는 최첨단 고기능성 소재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방열 시트용으로 활용돼 스마트폰·반도체·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기판 소재로 쓰이고, 전기차 배터리의 절연용 테이프로 사용되는 등 미래 산업의 주요 소재로 평가받는다.

IB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수년간 SKC코오롱PI의 매출이 급속도로 성장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불확실성이 커진 해외시장 매출은 내다보기 어렵지만, 국내 시장만 봐도 여전히 의미있는 수준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SKC코오롱PI의 ‘소재 국산화 수혜’에 주목하고 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형 OLED 패널 업체들은 최근 일본수출 규제 여파 등을 고려할 때 국산화를 해야하는 명분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김지헌 기자/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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