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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잡으니 유럽으로 번지는 무역분쟁 불길

  • 트럼프, 에어버스 보복관세 15%로 인상
    'EU, 보잉에 보복할까' 촉각
  • 기사입력 2020-02-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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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전국 주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즈니스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은 우리를 매우 나쁘게 대해왔다"면서 "다음 무역협상 대상은 유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미국 정부가 유럽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가 받고 있는 보조금을 문제 삼아 유럽산 수입품에 부과한 보복관세의 일부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서 수입하는 에어버스 항공기에 부과하는 관세의 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조치는 내달 18일부터 적용된다.

USTR은 최근 WTO의 판결을 근거로 이번 관세인상을 결정했다.

WTO는 EU가 에어버스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보고 미국이 EU 제품에 연간 75억달러(약 9조원) 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도록 지난해 10월 승인하 바 있다.

이에 미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에서 수입한 에어버스 항공기에 10% 관세, EU 회원국들에서 생산되는 와인, 위스키, 치즈, 올리브 등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과 EU는 철강·알루미늄 관세, 미국 정보기술(IT) 대기업들에 대한 디지털세 등을 둘러싸고 이미 갈등을 빚고 있어 이번 조치로 양측의 긴장이 무역전쟁으로 번질 우려가 커졌다.

특히 EU는 미국의 항공사인 보잉을 상대로 불법 보조금 지급에 대한 WTO 승소 판정을 받은 만큼 향후 보복 여부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무역적자를 자국 산업의 위축이자 일자리 훼손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으며 흑자를 보는 국가의 수입품의 가격경쟁력을 꺾는 관세율 인상을 대책으로 선호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12년 넘게 유럽과 엄청난 적자가 있었다"라며 "그들은 믿을 수 없는 장벽을 갖고 있다"고 지난 11일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유럽과 매우 진지하게 얘기할 것"이라고 말해 EU와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이날 EU 통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EU의 대미 무역 흑자 규모는 1천526억 유로(약 196조원)에 달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에 있을 대선 전에 EU와 무역협상을 타결하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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