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정치일반
  • 하태경 “괴담”vs민경욱 “찌질”…서로 태클거는 당 대표 ‘공격수’들

  • 4·15 총선 부정 의혹 놓고 충돌
    하태경 “통합당 자진 탈당하라”
    민경욱 “다시는 말 섞지 않겠다”
  • 기사입력 2020-06-01 07:20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해커 개입으로 4·15 총선 개표가 조작됐다는 민경욱 전 의원의 주장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4·15 총선의 부정 의혹을 제기하는 같은 당의 민경욱 전 의원을 놓고 “괴담 선동에 가담한 데 따라 통합당을 자진 탈당하라”고 했다. 민 전 의원은 이에 “생각한 것보다 더 찌질한 사람”이라고 맞받았다. 한솥밥을 먹는 두 인사 간 감정싸움이 격해지는 모습이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하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민 전 의원을 정조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그는 당시 현장에서 “‘Follow the Party(당과 함께 간다)’는 한 네티즌이 장난삼아 수학적으로 조작한 값”이라며 “해킹을 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 전 의원은 중국 해커가 우리나라의 선거 전산시스템을 조작했고, 일종의 ‘이스터에그(Easter Egg)’로 ‘FOLLOW_THE_PARTY’라는 구호를 심었다고 언급했다. 조작하기 위한 암호(숫자)들을 이진법으로 풀어 문자로 바꿨더니 이같은 문장이 나왔다는 것이다.

하 의원은 이에 대해 “숫자 조작으로 만든 괴담일 뿐”이라며 “문자표를 보면 ‘Follow the Ghost’, ‘Follow the happy’, ‘Follow the meows’ 등 수많은 문자가 추출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 의원이 검증을 의뢰한 수학강사도 ‘Follow the Party’는 수학적으로 입증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며 “이전 자유한국당(현 통합당)은 괴담선동을 방조해 국민의 비호감이 됐다. 민 전 의원 한 명이 통합당 혁신에 장애가 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민경욱 당시 미래통합당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구리시 투표지 6장 탈취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사평론가 이봉규, 김기수 변호사, 민 의원. [연합]

민 전 의원은 즉각 비판조의 글을 썼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Follow the Party’가 조작이란 증거를 제시한다더니 지금 무엇을 한 것인가”라며 “긴장하고 지켜보던 해당 네티즌이 뻘쭘해 하고 있으니 책임지라”고 했다.

그는 하 의원을 향해 “다시는 말을 섞지 않겠다”며 “시간이 있으면 비공개 회의에서 지금 (나를)당에서 퇴출하지 않으면 오는 전당대회 때 내가 뭐로 당선된다고 그대 입으로 말했는지나 시원하게 밝히라. 그 한 마디 고백은 내가 웃으면서 들어주겠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포토슬라이드
  • 레이첼 맥코드의 완벽한 몸매
    레이첼 맥코드의 완벽한 몸매
  • ‘2019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2019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 블랙의 매력
    블랙의 매력
  • '이걸 테이프로 만들었다고?'
    '이걸 테이프로 만들었다고?'
핫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