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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실화냐? 맛있게 먹었는데” 일부러 새우 눈 없애는 인간들 [지구, 뭐래?]
“맛있게 먹었던 새우, 키울 때 눈부터 없앴다니….” 여러 요리에 주인공으로도, 부재료로도 많이 활용되는 새우. 음식점에서 주문을 하거나 냉동으로 된 새우를 구입할 경우 껍질과 머리가 제거된 채로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이 새우가 양식으로 키워졌다면 식탁에 오르기 한참 전부터 눈을 잘...
2023.06.30 15:51
600만원짜리 에르메스 이 가방, 악어 대신 버섯으로 만들었다고? [지구, 뭐래?]
“버섯으로 만들었다는 가방 가격이 600만원이나?” 동물 가죽 대신 인조 가죽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그중에서도 버섯을 비롯해 파인애플, 사과, 포도, 선인장 등 다양한 식물 섬유질을 기반으로 한 ‘비건가죽’이 인기다. 이같은 흐름은 명품 브랜드들이 이끌고 있다. ‘명품 중의 명품’으...
2023.06.28 18:51
“전파사가 요즘도 있어?” 가전제품 고쳐쓰면 벌어지는 놀라운 일 [지구, 뭐래?]
“요즘 전자제품 고치려면 어디로 가야되지?” 고치고 아껴 쓰기보다는 ‘신상’을 사 쓰는 시대. 새 전자제품에 자리를 내주고 밀려난 헌 전자제품과 함께 전파사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렇게 쉽게 버리는 전자제품들이 모아두면 1년 만에 만리장성의 크기를 넘어선다. 쏟아지는 전자 쓰레기를 줄이...
2023.06.24 16:50
“이 사진, 진짜 실화냐?” 우주에서도 보이는 ‘쓰레기산’ [지구, 뭐래?]
위성에서 본 칠레의 한 사막. 갈색의 흙먼지로 가득한 이곳에 가장자리부터 얼룩덜룩한 색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 다름 아닌 옷 쓰레기다. 사막에 어울리지 않는 스키 부츠부터 스웨터까지 전세계에서 모인 옷 쓰레기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우주에서도 보일 만큼 자리를 차지했다. 미국의 위성 사진영상 업체 스카이파이...
2023.06.22 17:51
“국민한텐 일회용품 쓰면 과태료 내라면서” 공무원 회의는 일회용품 천지 [지구, 뭐래?]
“국민들한테는 일회용품 쓰지 말라고 홍보하면서….” 한번 마음 먹고 최근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국회 등의 주요 회의 장면을 찾아봤다. 이유는 하나. 과연 이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을 근절하는 데에 동참하고 있을까. 자영업자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일회용컵을 못...
2023.06.21 23:33
“벌써 숨 못쉬게 덥다 싶더니” 기후재앙 경고 수치까지 돌파했다 [지구, 뭐래?]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 호남 지역 일부에 지난 18일 오전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체감 온도 33도가 넘는 찌는 듯한 더위로 말 그대로 숨이 턱턱 막히는 날이다. 이같은 폭염은 우리나라만의 상황이 아니다. 인도에서는 최고 기온이 45도를 넘는 날씨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남부 지역에도 50도를 ...
2023.06.19 17:52
“음식 쓰레기 따로 버린다니, 귀찮게 왜?” 중국에선 깜짝 놀랄 일 [지구, 뭐래?]
“음식물 쓰레기만 따로 버리는 걸 보고 정말 놀랐어요. 쓰레기봉투를 돈 주고 사요?” 한 중국 관련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한국에 살면서 가장 놀란 게 “쓰레기 분리배출”이라고도 했다. 현재 중국 베이징에 거주 중인 회사원 A씨는 정반대다. 그는 “1년간 중국에 살면서 가장 편한 게 사...
2023.06.17 18:50
“더 이상 못참아” 이 빨대, 불편해도 썼는데 친환경도 아니라니 [지구, 뭐래?]
“일부러 빨리 흐물거리고 맛없는 종이로 만들어서 빨대를 덜 쓰게 하려는 건가요?” 종이 빨대가 프랜차이즈 카페 등에 처음 도입된 시점부터 불만은 끊이지 않았다. 액체에 젖으면 금방 눅눅해져 빨아들이기 어렵고, 종이 특유의 맛이 음료 본연의 맛을 해친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종이 빨...
2023.06.17 12:51
“재활용 안 할 거면 사지마” 코카콜라의 배짱, 실화냐? [지구, 뭐래?]
“코카콜라 광고인데, 코카콜라 사지 말라고?” 2019년 여름, 코카콜라는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 한복판에 도발적인 광고판을 걸었다. ‘우리의 재활용을 도울 생각이 없다면 아예 코카콜라를 사지 마라’는 문구다. 전 세계적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음료회사. 이는 곧 일회용 플라스틱병과 캔을 ...
2023.06.16 14:51
“생일에나 먹었는데” 아무도 몰랐다…미역의 놀라운 비밀 [지구, 뭐래?]
“미역이 없으면 지구가 위험하다?” 말 그대로다. 미역, 김, 다시마 등 해조류에 전 세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먹거리 차원이 아니다. 바로 기후위기 대책 때문이다. 알고보면 정말 놀라운 해조류의 비밀이다. 유럽연합(EU)이 지난달 발간한 ‘2023 EU 블루 이코노미 보고서’는 “올해 해양바이...
2023.06.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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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