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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존, 국내 최초 알리바바와 클라우드 플랫폼 총판 계약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메가존이 국내 최초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와 클라우드 플랫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총판 계약은 메가존이 ‘알리바바 클라우드 디스트리뷰터(Distributor) 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이는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판매하기 위한 전담 영업 및 기술, 리셀러 관리 능력에 대해 알리바바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만 자격이 부여되는 리셀러 프로그램이다.

메가존은 알리바바 클라우드 총판 기업으로서 업종 및 지역별 리셀러 모집에 착수했다.

국내최대의 클라우드 관리기업 메가존이 이번 총판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시장에 알리비바 클라우드 인프라가 본격 확산될지 주목된다.

앞서 메가존은 2016년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18년 국내 최초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엔터프라이즈 서포트(Enterprise Support)·매니지드 서비스(MSP)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는 지난 4월 20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앞으로 3년간 2천억위안 (약 34조5700억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현재 알리바바는 중국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절반 가까이 차지한 최강자다. 알리바바는 작년 4분기 중국 클라우드 시장에서 46.4%의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주완〈사진〉 메가존 대표는 “단순히 인프라를 판매, 공급하는 역할을 넘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 기업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제공하는 비즈니스로 확대하겠다”며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솔루션들도 함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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