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 등의 최신 대전차 생존방어체계에 드론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 NGCV-S 전투체계. |
최근 국내 차기 기계화 전투차량 전반에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21세기형 시스템 중에서 NGCV-S 체계에 관련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차세대 기동 전투차량 체계로 개발된 NGCV-S는 인공 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화된 전장 관리(Battle Management) 체계에 SDR(Software Defined Radio)인 BNET 시스템에 통합된 데이터 링크(Fire Weaver)가 연동된 것이 특징이다.
NGCV-S 전투차량에는 이밖에 자체 방어시스템으로 아머 쉴드(ARMOR SHIELD) 장갑 시스템과 삼손(SAMSON) 원격 조정 무기 시스템(RWS:Remote Weapon System), 스파이크 파이어 플라이(Spike Firefly) 드론, 트로피(Trophy) 방어체계로 구성돼 있다.
삼손 원격 조정 무기 시스템은 30, 40mm 기관포와 7.62mm 기관총에 적용 가능하며 차량 주변에서 배회하는 소형 드론인 스파이크 파이어 플라이와 양방향 데이터 링크(영상 데이터 링크와 조종 제어 데이터 링크) 연계하여 드론의 전천후 영상 센서를 정찰과 표적 획득에 사용함으로써 위협물체 접근 시 즉각적으로 자동 대응을 할 수 있다.
스파이크 파이어플라이 드론 |
트로피 방어체계는 서방 측의 대표 전차로 유명한 메르카바 전차와 M1 계열 전차 등에서 검증된 자동방어시스템으로 정한 추적 분해능의 전자주사식 레이더를 사용하여 기갑차량으로 날아오는 대전차 유도탄과 포탄을 탐지, 추적하여 자체 방어체계를 작동함으로써 위협을 무력화시키는 시스템이다.
파이어 웨이브 체계는 전투 차량을 스탠드오프 정찰 체계 등과 연동하여 ad-hoc 네트워크인 MANET(Mobile Ad-hoc Network)망을 구성하는 체계로서 CSS(Chirp Spreading Spectrum) 파형을 사용하여 상대 항법 기능까지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장거리 대전차 교전을 위한 스파이크 NLOS 미사일과 스파이크 LR 미사일의 운용 역시 파이어 웨이브(Fire Weaver) 체계를 매개로 하는 스탠드오프 상황 인식과 전장 관리에 연동돼 있다.
3D 모델과 SLAM 알고리즘을 활용한 GPS 체계와 상대 항법 기능으로 산출된 네트워크 가입자 위치 정보는 인공 지능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율 임무 지원(Autonomous Mission Support)이 시행되는 전장 관리체계로 처리되어 스파이크 NLOS 미사일과 같은 장거리 유도무기의 사격 정보 산출에 사용된다.
안승범 디펜스타임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