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북면 천부 마을에서 바라본 공암(코끼리 바위)과 일몰이 극치를 더해준다.(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또 어느새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온 국민을 공포에 떨게 했던 메르스 사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예비군 훈련장 묻지마 총기난사,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노사정 임금 피크제 도입합의 등 일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을미년 마지막 해가 역사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고, 가장 먼저 저 문다는 울릉도 북면의 어촌마을 천부리에서 바라본 공암 일몰 ,일몰 장면이 너무나 아름다워 이 순간 이대로 멈추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다가오는 병신년 (丙申年)은 붉은 원숭이 해다.귀엽고 다재다능한 재주를 가진 우리에게는 친근한 동물이다.
아쉬운 일상을 차분하게 마무리하고 병신년 새해에는 모두가 지혜를 모아 경제를 살려야 한다.
그리고 원숭이처럼 숨은 재주를 결집시켜 넉넉한 한 해가 되길 우리 모두가 빌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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