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희망 사자성어 '집사광익' 빍혀
1일 포항시 호미곶에서 열린 '제18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에서 30여만명의 해맞이 관광객들이 병신년 첫 해를 휴대전화에 담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열여덟 번째를 맞는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이 '호미곶 통일의 아침을 열다'라는 주제로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 동안 호미곶해맞이광장 일원에서 31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의 이슈로는 한반도 지도 완성 퍼포먼스와 관광객과 함께 하는 휴전선 철책 자르기 퍼포먼스 '우리의 소원은 통일' 대합창은 호랑이 꼬리의 힘으로 한반도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염원과 공감을 얻어냈다.
또한 2016년 희망 사자성어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뜻의 '集思廣益(집사광익)'을 밝혔다.
장규열 포항시축제위원장은 "추운 날씨와 어려운 여건에도 호미곶을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희망을 갖고 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희망의 해맞이축제라는 것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