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 '65'로 전분기 대비 '8' 포인트 하락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주상공회의소는 경주지역 내 제조업체(42개사)를 대상으로 2016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전망치는 전분기 '73'과 비교해 '8' 포인트 하락한 '65'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경주상의에 따르면 경영에 큰 영향을 주는 여건에 대해서는 국내 내수시장 둔화(61.9%)가 압도적이었으며 중국 등 교역시장 둔화(19.2%), 엔저·유로화 약세로 인한 수출경쟁력 하락(6.3%), 기업관련 정부규제(6.3%), 기타(4.2%), 미국 금리인상(2.1%) 순으로 조사됐다.
내년 한국경제의 최대 화두에 대해서는 경기 활성화(63.0%), 수출경쟁력 확보(19.7%), 경제 구조개혁(8.7%), 가계부채 연착륙(4.3%), 대외리스크 관리(4.3%)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소비심리 회복(28.0%), 창조경제 활성화(26.0%), 규제개선(22.0%), 노동개혁(18.0%), 금융개혁(4.0%), 기타(2.0%)순으로 파악됐다.
경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경기를 좌우하는 만큼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직적인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내수 경기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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