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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 인터뷰]최수일 울릉군수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행정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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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일 울릉군수(오른쪽)가 7일 집무실에서 본지 김성권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올해 군정운영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최수일 울릉군수가 7일 병신년(丙申年)새해를 맞아 올해 울릉군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최 군수는 2016년은 군정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주요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의 힘찬 재 도약과 성장의 디딤돌을 만들어 행복한 울릉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 군수와의 일문일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시설(SOC)사업은 어떻게 추진하나.

▲ 울릉공항은 금년까지 22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조기에 착공이 되도록 하겠다. 울릉항 2단계 개발은 228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8년에 준공, 대형여객선 취항에 준비를 하겠다. 또 울릉 일주도로는 1294억 원을 들여 2017년에 준공해 경제성장의 축이 되도록 하겠다. 울릉 일주도로 개량공사는 오는 3월에 착공하며 국민임대 주택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관광산업 육성과 활성화 대책은.

▲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와 작년 메르스 사태로 2년 연속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에 실패했다.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강원도와의 협력사업 추진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겠다. 또 울릉생태 삭도시설, 도동 좌안 해식동굴 등을 개발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복지행정은.

▲ 저소득층이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받고 안정적 생활과 건강보장, 계절 영세민 특별지원을 통해 복지사각 지대가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노인일자리 지원사업과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건강 증진과 안정적인 노후소득 보장 체계를 구축하겠다. 노후화 된 의료장비 교체와 구입으로 보건의료 시설을 개선해 의료서비스를 확충 하겠다.

-농·어업 경쟁력 강화 대책은.

▲ 슬로푸드 국제 페스티벌 행사를 울릉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맞춤형 축제를 개발하겠다. 타 지역 농수산물과 비교되는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친환경 6차 산업으로 전환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심해 가두리 어장, 해삼 양식산업 육성 등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적극나서겠다.

-울릉도가 자랑하는 청정 자연환경 보존방법은.

▲ 청정지역인 울릉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미래의 전략 자원으로 가꾸어 나가겠다.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세계적인 에너지 관광 섬으로 구축하는 동시에 울릉도 독도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의 완료에 따른 홍보와 국가지질공원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세계지질공원 지정의 터전을 마련하겠다.

-독도의 가치성을 어떻게 재정립하나.

▲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자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섬이다. 매년 독도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학술 행사와 외국 순회 독도 전시회를 개최해 민족의 섬 독도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도록 하겠다. 또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독도 알리기 및 관광활성화가 되도록 하겠다. 특히 내년에 준공되는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을 안용복장군 기념관과 연계, 독도수호 의지를 강화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화합과 소통하는 지방행정을 구현하겠다. 군민의 생각이 직접 반영되도록 공청회, 정책토론회, 주민참여 예산제 등 을 활성화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군정에 반영토록 하겠다. 300여 모든 공직자들은 군민과 함께 강한 추진력으로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 관광섬이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더 큰 울릉으로 웅비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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