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의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8일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대구시 8개구군 대학진학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성구 소재 고교 졸업생 중 의대(치대·한의대 포함)에 진학한 학생 수가 45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졸업생 수가 비슷한 달서구가 82명인 것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치다.
그외 남구 72명, 중구 29명, 동구 28명, 북구 14명, 서구 3명, 달성군 2명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수성구의 경우 2013학년도 109명에서 2015학년도에는 184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홍 의원은 “불균형 적인 대구 교육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타 학군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교육정책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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