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라선 KTX 고속화사업 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이용규)가 지역 숙원사업인 KTX 전라선(익산-여수) 고속화 사업이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최종 반영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의 장기적인 운영 효율화를 위해 10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번 4차 계획에는 전국 44개 신규노선이 확정된 가운데 익산~여수 간 KTX 전라선 고속화 사업도 포함됐다.
그동안 익산~여수 구간의 전라선 KTX는 2012여수박람회 승객수송을 위해 고속화사업을 미뤄둔채 급하게 개통, 시속 120km에 불과했으나 향후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완공되면 서울~여수 간 2시간 대의 소요시간 확보로 산업, 물류, 관광 등에서 지역 경제회복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KTX고속화 추진위는 SRT의 전라선 투입운행도 함께 병행추진돼야 한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KTX고속화 추진위는 7일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만큼 이제는 지역민과 함께 서울~여수가 2시간 생활권으로 조속히 탈바꿈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 사업으로 조기착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