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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코로나19 12명 추가 확진... 군산 일상 감염 누적 8명
코로나19 검사 행렬

[헤럴드경제(전북)=황성철기자] 전북도는 전날부터 9일 오전 10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8일 8명, 9일 4명이 각각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군산 7명, 전주·익산 각 2명, 김제 1명이다. 군산과 익산에서는 일상 모임과 관련해 8명이 집단 감염됐다.

보건당국은 먼저 감염된 서울 거주자가 군산 음식점과 술집에서 지인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추정했다. 술집 옆 테이블에 있던 손님 1명도 감염됐다.

도는 해당 음식점과 술집의 CCTV 화면과 출입자 명부를 확보해 방문자들을 파악 중이다. 전주 2명은 각각 서울 성동구와 전남 여수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420명으로 늘었다.

도 관계자는 "전국 확진자가 어제 1천300명을 넘어섰다"며 "상황이 매우 위중하니 이동과 만남, 술집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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