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주에서 타지역 확진자 접촉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9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지역감염 10명, 해외유입 1명 등 확진자 11명(누적 2천991명)이 추가됐다. 지역감염자 중 4명은 기존 확진자 관련이며 6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이 가운데 3명은 서울·경기·부산 등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 사례다.
의무 진단검사 대상인 유흥업소 종사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확진자 2명은 각각 광산구 중학교와 고등학교 재학생이어서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1천591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용섭 시장은 "일일생활권인 수도권과 일상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전파력이 매우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시민 개개인이 각별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수도권의 확산세가 우리 지역으로 번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방역 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진단 검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