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드론센터 조감도. |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고흥만에 건립 중인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의 명칭을 ‘고흥 드론센터’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15~21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명칭공모 결과 총 12개의 명칭이 공모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고흥 드론센터가 최종 낙점됐다.
고흥 드론센터는 고흥에서 드론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혁진 거점공간이라는 의미로, 나로 우주센터, 고흥항공센터의 명칭과 글자수가 일치하고, 의미도 단순명료해 대내 외 홍보 시 매우 유익하다는 점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작으로는 ‘고흥만 드론파크’가 선정됐으며, 입상작 등의 선정 결과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흥만에 건립 중인 고흥드론센터는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드론기업 입주공간, 기숙사, 드론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고흥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시범공역(직경 22km, 고도 450m, 면적 380㎢)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센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 등 다양한 항공 관련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