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진만 산업단지공단 전남본부장, 전남도청 손재형 스마트정보담당관, LG유플러스 서재용 상무.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진만, 이하 산단공)는 전남도, LG유플러스와 함께 여수국가산단 5G 적용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석유화학 전문 산업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에 5G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을 통해 산단 내 ▷안전환경 사고 예방 및 관리 ▷생산성 및 품질향상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강화의 기반 구축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 기술이 핵심적으로 활용되는데, 이것은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게이터센터를 서비스 현장에 가깝게 배치하고 5G 초저지연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이 도입되면 5G네트워크를 통해 넓고 복잡한 석유화학 산업단지 현장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AI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AI비전검사 서비스 및 펌프예지보전 기술 등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품질 관리 역량 향상으로 경쟁력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가 주관하고 산단공, 전남도가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공모과제’로 추진된다.
산단공 박진만 전남본부장은 “여수산단 노후화는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작업자의 안전에 치명적이며,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산업단지에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마트화 돼 입주기업 생산환경 고도화와 근로자 안전이 확보된 산단으로 변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