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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고3 학생, 백신 1차 접종 사실상 ‘완료’
소년체전 참가학생 200여명 일정상 열외
2차 접종, 내달 9~12일·전남은 20일 진행
광주 빛고을 체육관에서 학생이 예진을 받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주전남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이 마무리 됐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고3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해 광주·전남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4만3000여명의 접종이 사실상 완료됐다.

광주지역 고3학생과 교직원 접종대상자는 학생 1만5500여명과 교직원 4900여명 등 모두 2만400여명이다. 교육당국 조사결과 고3 수험생 97%, 교직원 95% 가량이 접종에 동의했으나 광주의 경우 2만600여명이 실제 접종을 해 기존 접종 대상자보다 200여명 가량이 더 많았다.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등으로 접종 일정이 조정된 200여명을 제외하면 광주지역 고3 학생과 교직원 대부분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사실상 끝낸 상태다.

전남지역도 이날 기준 고3학생 1만6300여명과 고교 교직원 7400여명 등 2만3700여명의 접종대상자 가운데 3개 고등학교 700여명을 제외한 2만3000여명이 접종을 마쳐 98.4%의 접종률을 보였다. 나머지 3개 학교는 지역 접종센터 여건에 맞춰 오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1차 접종을 완료한 광주·전남지역 고3학생과 고교교직원은 3주 뒤인 내달 9일부터 광주는 13일까지, 전남은 20일까지 2차 접종이 진행된다.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계열 백신 접종 후 드물게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는 미국과 유럽의 경고로 일부 고3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감을 보였다. 하지만 방역당국의 모니터링결과 지금까지 광주·전남에서는 가슴 통증 등 이상 반응은 없었다. 다만 발열 등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고 귀가한 사례가 20건 접수됐다.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에 대한 접종 후에는 초3~6과 중학교 교직원에 대한 접종이 8월7일까지, 고교 재학생 외 대입 수험생들에 대한 접종은 8월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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