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비 29억원 투입
침수 피해 벼 논 방제 |
[헤럴드경제(무안)=김경민기자] 전남도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본 해남·영암·진도·강진지역 침수 벼에 대한 병해충 긴급방제에 예비비 29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는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방제 약제를 최단 시일 내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폭염과 자연재해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달 초 집중호우로 인한 도내 침수 논 피해면적은 3만475ha로 집계됐다.
전남도는 이들 피해 농경지를 대상으로 침수 벼에 대한 1차 공동방제를 마쳤으며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차 공동방제에 나선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벼 침수지역에 흰잎마름병, 도열병 등 각종 세균성 병과 먹노린재, 혹명나방 등 해충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며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예찰로 방제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