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타이어 광주 공장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잠정 합의한 2021년 임단협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30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 타이어지회에 따르면 노조는 28일부터 29일까지 광주와 곡성, 평택 공장에서 실시한 찬반 투표(투표율 91.3%)에서 노조원 51.6%가 잠정 합의 안에 반대 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노조는 조만간 쟁의 행위 대책 위원회를 열고 향후 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금호 타이어 노사는 지난 25일 노사 협상을 통해 임금 동결과 국내공장 고용안정 및 미래비전제시, 광주공장 이전, 우리사주 분배(사측 250억원 출연), 하계 휴가비 인상(20만원) 등을 잠정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