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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광양에 수소산업 특화단지 조성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포스코가 광양에 수소산업 출하센터와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3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도지사,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향후 ▷수소버스·화물차 특수충전소 및 수소 출하센터 구축 운영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 및 수소 시범도시·특화단지 조성 ▷그린수소(암모니아) 도입 연계 인수 터미널 구축 ▷수소산업 전환을 통한 탄소 저감 활동과 연구개발사업 추진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하게 된다.

포스코는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에 앞장서고 있으며, 2050년까지 그린수소 5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수소사업 부문 매출 30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포스코는 그동안 석탄을 이용해 철광석을 녹이는 전통 고로 방식에서, 수소를 활용하는 획기적 수소환원 제철공법으로 전환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협약식에서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은 “포스코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환원 제철로 공정 전환 시 향후 국내 최대의 수소 수요기업이 될 전망이다”며 “그린수소의 안정적인 생산과 확보는 미래 포스코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경호 광양 부시장은 “광양시가 계획 중인 수소 시범도시, 수소 특화단지 지정 등을 위해 전라남도와 포스코의 많은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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