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성 여자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승한 구례군청 선수들이 김송환 감독과 환호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전남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감독 김송환)이 지난 1~2일 개최된 ‘제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체급전 매화급 우승을 거머 쥐었다.
구례군에 따르면 단체전 결승전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안산시청 팀과 맞붙어 내리 3판을 이겨 3 대 0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구례군청 씨름단은 명실상부한 최강 여자씨름단으로서 단체전에서 우승을 하며 최강임을 다시 입증했다.
매화급에서는 구례군 소속 선수끼리 맞붙은 결과 양윤서 선수가 선채림 선수를 2 대 0 스코어로 이기며 우승했다.
김순호 군수는 “안전하고 쾌적한 훈련 환경 조성한 군과 선수들의 노력이 잘 어우러져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전천후 씨름장을 4계절 이용 가능하도록 냉·난방 시설과 편의 시설을 보강하고 신예 선수 2명을 영입하는 등 전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