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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특구 화순군 ‘K 글로벌 백신허브’ 유치에 총력
구충곤화순군수, 기재부 방문 건의
화순백신특구 전경

[헤럴드경제(화순)=김경민기자]구충곤 화순군수는 6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안도걸 2차관에게 총사업비 2617억 규모의 K-글로벌 백신 허브화 관련 5개 사업을 건의했다.

6일 화순군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보고대회에서 정부의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구충곤 화순군수는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화순출신인 안도걸 2차관에게 총사업비 2617억 규모의 K-글로벌 백신 허브화 관련 5개 사업을 건의했다.

구 군수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2025년 글로벌 백신시장 세계 5위 달성’을 위해서는 백신·생물의약품 개발·생산까지 원스톱 지원 기반을 갖춘 화순백신산업특구에 백신 허브를 구축해야 한다”고 백신 허브화를 강조했다.

화순군이 요청한 5개 사업은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m-RNA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 펩타이드 의약품 연구개발 기반 구축,백신기술 사업화 오픈이노베이션 랩 구축),AI 기반 스마트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이다.

오는 9월 착공될 예정인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백신 제품화를 지원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로 알려져있다.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 사업은 지난해 화순백신특구에서·가동을 시작한 미생물실증지원센터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2025년 백신 5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추진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사업은 2026년까지 2조2000어권을 투입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 같은 정부 계획은 연구개발, 전임상 시험, 임상 시험, 임상 시료·상용 생산제조, 인재양성 등 백신·생물의약품 제품화·생산 관련 원스톱 지원 기반을 갖춘 화순백신특구가 적격이라는 게 화순군의 설명이다.

화순군은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전략’ 추진 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일 전남도,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KTR 헬스케어연구소 등 화순백신특구 관계 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화순백신특구가 차세대 백신 산업을 선도하고 K-글로벌 백신 허브, K-바이오 거점으로 재도약할 기회를 맞았다”며 “화순군의 100년 대계 발전 계획이 백신특구에 명운이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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