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야시장이 들어설 동천변 저류지 일대.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순천만 야시장 내 플리마켓(Flea·중고품을 사고 파는 만물시장) 운영자를 오는 19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총 30팀(수공예품 분야 12, 각종 체험 분야 14, 직거래 판매 분야 4)으로 공고일 현재 순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플리마켓 운영을 위한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자 및 물품의 제조·판매 등 관련 인·허가 사항을 받은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순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에 게재된 제출 서류를 지참해 순천시청 지역경제과(야시장TF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운영자 선정은 모집 분야별 우선 접수한 순서로 하며, 중복된 물품 판매 또는 체험은 신청이 제한된다.
플리마켓은 푸드트럭과 함께 순천만 야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 콘텐츠로써, 그 중 직거래 판매 분야는 사회적 기업, 농업법인 등 사회적 경제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제품 판매 판로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 야시장은 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조금 더 머물게 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달밤’이라는 애칭으로 불러 달라”며 “당초 9월 개장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가 사그라 들지 않고 있어 10월 쯤 개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플리마켓이 들어서는 오천지구 동천변 저류지 일원 야시장에는 푸드트럭 상시 운영자 50명(대)을 모집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집합인원 제한 등의 여파로 24대 만으로 우선 출범된다.